미하스
2006. 10. 27. 07:47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아름다운 꽃을 만날수 있다.
게으르고 귀찮아서 그렇지 가까운 곳에도 이런곳이 있다.
중랑천 고수부재엔 이런 꽃들이 줄지어 있다.
예전에 서울의 지천은 냄새나고 지지분한 곳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 먹고 살만하고 환경에 대한 생각들이 달라지면서
이렇듯 강물이 살아나고 있다.
오리와 잉어가 노니는 중랑천.
매일아침 잉어를 본다.
오늘은 많은 오리들을 만났다.
원앙처럼 이쁜오리도 많다.
흐드러지게 피어 하늘거리는 억새.
아름답다.
이 모든것들이 다 있다.
그곳 중랑천에 가면.
꽃이 있으니 벌이 있는건 당연한 일?
하늘 색이 너무 이뻐서.
이 나무는 우리집 수호신.
밖에서 우리집 안보이제 해주는 나무다.
정말 고마운 나무다.
이쁘기도 하고 단풍이 들면 더 이쁘다.
죽지말고 살라고 물도 주었는데.
아주 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