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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갱과 진시황릉.

미하스 2007. 3. 15. 19:03

 

이른 새벽 서안역에 도착한 우리는

북경행 열차표를 예매해야 했지만

춘절 연휴가 끝나지 않아서

이미 모든표가 팔린 상태였다.

 

할수없이 역 근처의 여행사에서 배행기표를 구입하기로 했다.

햬리가 표를 예매하는 동안 우리는 화장실행.

호텔의 화장실가는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장찍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행내내 만나게 될 아름다운 등이다.

꼭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너무 커서 포기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서안역에 도착한다.

시내버스는 1원(130)이다.

 

우리는 병마용갱에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그 곳에 병마용갱에 가는 버스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도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물어보면 우리를 데리고 다 여행사로 간다.

우리가 원하는 건 버스인데

하물며 청소부까지도 여행사로 데려간다,

아무래도 여행사에 데려가면

조금 사례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여러사람에게 물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우리가 비행기표를 산 여행사로 가자고 했다.

그 곳에셔 아주 속 시원히 알려주었다.

단지 역으로 가면 그 옆에 버스정루장이 함께 있었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시내버스 있는곳에서 헤멨던 것이다.

 

그곳은 외곽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초록색의 봉고차 같은 아주 낡은 버슬 탔다.

1시간 반쯤 걸려 도착했다.

그런데 차비는 7원 이었던걸로 기억된다.

 

중국여행중 느끼는것은 무엇이든 크기로 우리를 압도한다.

 

병아용 갱도 마찬가지다.

 

입구에서 갱까지 가는데도 한나절은 걸린다.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을 지나고도

한참을 더 가야만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가다가 지친다.

 

이제야 보이기 시작하는 갱의 모습이다.

  

 

오랫동안 참았던 생리현상을 해결하려고

화장실에 가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찾았다.

 

이길을 가다가 화장실이 있다.

 

만약 화장실을 가지 않았더라면

이렇듯 좋은 모습의 길을 놓칠뻔 했다.

 

 

 

 

 

드디어 만난 병마용 군사들.

 

가슴이 설레인다.

너무나 거대하고 방대한 모습에 고개가 절로 흔들린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죽은 후 자신을 지킬병사를 이렇듯 정교하고

많이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산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참으로 세상이치는 아이러니하다.

이 병마용갱은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갱 밖의 모습이다.

갱과는 대조적으로 참 아름답다.

 

 

우연히 만난 홍매화.

화단에 심어져 있다.

 

몰래 들어가 찍고 도망쳐 나왔다.

혹시 누가 잡으러 올까봐 조마조마.....

 

 

 

2.3호갱을 다 본후

아쉬움때문에 우리는 다시 1호갱으로 갔다.

 

다시는 못볼 모습을 다시한번 새기려고.

 

다시가니 사람들도 없고 한적해서

사진을 편안하게 찍었다.

 

 

 

 

 

 

이제부터 진시황릉을 올라간다.

 

이렇게 계단을 수없이 올라가면 능의 정상에 다다른다.

 

저 계단끝까지 오른 후에야 나는 이 이 동산 자체가 무덤이라는걸 알았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 쉴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매화가 피어 있었다.

 

그리고 석류나무가 참으로 많이 심어져 있다.

 

 

 

중간에 쉬고 있는중.

 

 

드디어 꼭대기에 도착.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묘의 크기는 상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