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신산을 향하여.

 

2007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 성도. 야안. 상리고진 .공갈신산. 만년설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었다.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기꺼이 가도록 해주어서 정말 고맙다.

 

여행사를 하는 찬정씨의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이번 여행은 시작되었다.

 

단지 8명의 인원으로 꿈같이 보낸 사흘은

다른 여행지에서의 일주일 만큼이나 충만하고 행복한 날들이었다.

 

또나기 전에는 짧은 일정으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돌아올때는 그런 아쉬움없이  만족스러웠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상리고진가는길은 지난번 티비에서 본 차마고도와 같았다.

 

차마고도 가는길은 참으로 깊고 깊은 아득함이었다.

 

첫날 내가 머문호텔.

 

여행때마다 늘 생각하게 되는 

 내가 이런 호사스런 생활을 할 자격이 있는지 하는 것이다.

 

가격이 저렴 한데도 이렇게 호화로운 호텔에서 머물며 맛있는것을 먹고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이 조금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깔끔하고 이쁘게 정리되어 있는 침대.

너무 이뻐서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