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
오늘은 호핑투어를 합니다.
배를 타고 멀리나가서 낚시를 하고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스노클링도 겁나서 헤메다가 요령을 습득한 후에야 했습니다.
호핑투어를 가기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 또 기념사진을 찍어댑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런지요.
여행에서 돌아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남는것은 정말 사진뿐이더군요.
생각날때마다 블로그 열어 사진을 보면 다시 그 당시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좋은 그림같은 숙소 샹그릴라입니다.
번화가인 디 몰에서 너무 멀어서 부럽지는 않습니다.
호핑투어중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그림같고 전용비치도 있지만
너무 한가해서 지루할듯합니다.
시간만 나면 디 몰로 가서 즐겁게 놀던 우리를 생각하면 호텔은 좋을지언정...
참고로 우리가 묵은 호텔로 좋은 호텔이었습니다.(세번째로 좋은거 같은데)
호핑투어와 스노쿨링을 마치고 부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후 해변에서 오일 맛사지 받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물에 들어가 놀기로 했습니다.
바닷물이 햇빛을 받으니 일렁이는 물이
마치 반짝이는 크리스탈 같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물빛이었습니다.
유감스럽게 저는 수영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잠수를 하면 두통이 이틀동안 계속되어 배우기를 포기했습니다.
이런 예쁜 바다에서 수영을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이기고 수영을 배우려고
8~9년전에 도전했다가 두통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특수한 케이스라고...수압을 못 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