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비밀의 숲

 

 은행나무 숲을 지나면 또 다른 비밀의 숲이 나옵니다.

은행나무숲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가면

더 아름다운 풍경들이 반겨줍니다.

이곳도 놓치지말고 꼭 봐야할 곳이랍니다.

오전에 가랑비가 내려 아쉬음을 안고 여행을 시작했는데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맞아도 될만큼의 적은양의 비였지만 나무들에게는 해갈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나봅니다.

촉촉히 물 머금은 단풍잎들이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반짝이는 단풍잎에 매료되어 발길을 뗄수가 없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된

버스여행이어서 돌아서야하는 아쉬음이 남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만족스럽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