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스 2011. 12. 13. 19:02

 

12월 7일 매주 수요일 산행을 하는데 요즘은 주로 둘레길을 걷습니다.

오늘은 운길산역에서 내려 한강나루길을 걸었습니다.

중간에 정약용선생생가를 가기 위해 이탈을 했지만...

 

한강나루길 시작점입니다.

 

 

 

예전 기차길을 이렇게 산책로로 만들었습니다.

쭉 뻗은 길이 시원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모두 포장되어 있는 길이 왠지 정감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흙길로 조성되었더라면 훨씬 더 걷기 좋은 길이되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남겨진 철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잠시 발길 멈추고 사진도 찍고 기찻길을 걸어도 보고...

여우있게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봄으로 착각한 개나리도 만나고

꽃망울 맺은 목련도 ...

 

 

정약용선생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한강나루길을 벗어났습니다.

주변에 있는 식당인데 운치가 있습니다.

 

 

 

집이 너무 맘에 들어 싸 가지고 간 도시락을 안 먹고

이 집에서 전골맛있게 먹었습니다.

피 없는 만두전골인데 맛이 좋아서 추위도 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