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와 둘이서 **/산행사진
2월 15일 선유도
미하스
2012. 2. 16. 21:37
10시 40분 선유도행 유람선을 타고
섬으로 향합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데 유람선에 탄 사람은 우리팀뿐입니다, (일명 대절)
배가 출발하자 거센 너울이 배를 흔들어 댑니다.
서있을수도 없을 만큼 흔들리는 배에서 친구는 초죽음이 되어가고
저는 기름냄새때문에 2층으로 올라갔는데 훨씬 시원하고
파도도 즐길수 있었습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탄것처럼 배가 출렁이는 파도를 탑니다.
출항후 배는 섬주위를 돌면서 관광을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독립문 바위도 지나고
여러개의 등대도 지나면서 다양한 풍경을 봅니다.
선착장에 도착한후 마을길을 잠시 걸어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망주봉입니다.
저 바위산을 오를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
천신만고끝에 망주봉에 올랐습니다.
밧줄에 메달리고 암벽을 오르고 무서워 벌벌 떨면서도
다들 오르는 길인데 나라고 못오를리 없으리라는 오기도 생기고
열심히 한발한발 내딛다보니 어느새 정상이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오르는 수고를 보상하고도 남았습니다.
망주봉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