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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구병산 (충북알프스1구간) 1

미하스 2012. 5. 10. 19:53

 

일곱번째 산행지

 

장소 :    구병산

일시 :    2012년 5월 9일

시간 :    5시간 30분

코스 :   서원교...전망바위...칼바위능선...백지미재.....쌀개봉...구병산(백운대)....구병리

위치 :   충북 보은군. 경북 상주시. 

높이 :   877미터

 

구병산은 속리산과 비교해도 뒤질게 없는 산세로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며

마치 아홉개의 병풍을 두른듯 봉우리가 연이어진 충북알프스의 일원이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름처럼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온통 아름다운 초록으로 물들어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해맑아지는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서원교에서 시작된 산행 들머리는 높은 나무계단으로 시작됩니다.

한번에 올라서기에는 저같은 여자들은 좀 벅찰만큼 계단이 높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 계단을 오르고 나면 능선을 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날씨가 더워 산행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능선위에서 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그 피로를 해소시켜주었습니다.

우거져가는 녹음이 더 할수 없이 아름다운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산불방지기간이라서 마지막 신선대등정이 무산되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9시 50분부터 시작된 산행은 3시 20분쯤 끝이 났습니다.

 

산행 시작점인 서원교다리에서 본 강은 살아있는 자연이었습니다.

자연그대로 풀이 자라고 그 사이로 물이 흐르고....

 

처음부터 힘겨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계단이 높아서 더 힘들었습니다.

 

잠시 고개들어보니 벌써 이렇게 많이 왔습니다.

물론 갈길이 훨씬 더 멀긴 하지만....

 

능선길을 걷다 잠시 옆을 보면 이렇게 평화로운 전경이 펼쳐집니다.

 

 

 

 

 

 

 

오늘 가야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저 많은 봉우리들을 넘나들어야 합니다.

 

첩첩이 산으로 둘러쌓여있습니다.

 

 간간히 이름모를 꽃이 반겨주고

 

 갈길이 점 점 짧아지지만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구병산은 각시붓꽃 자생지인가 봅니다.

어찌나 많은지 발길닿는곳마다 방긋 웃으며 반겨줍니다.

 

듸돌아보니 벌써 여러봉우리를 넘어왔습니다.

 

 

 

 카페에 올려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추억에 남을 사진도 찍히고...

그렇게 즐기다 보니

 

벌써 정상까지 반이나 왔습니다.

 

 

 

주저앉아 꽃들과 눈맟추고

 

 

 

 

 

철쭉도 한번 봐 주고

 

 

 

 이름모를 아주 작은 꽃에게도 아는체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숲속에서 하루를 보낸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샨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것입니다.

 

 

 

 

 

 

 

 

 

 

 

친구가 보내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