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소백산 철쭉제..1
열두번째 산행지
장소 : 소백산
일시 : 2012년 5월 30일
코스 : 천동리...비로봉...국망봉...늦은매기...율전
위치 : 경북 영주시 풍기읍.충북 단양군 단양읍
높이 : 1,439m
시간 : 7시간
10시부터 천동리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비가오면 오는데로 날이 개면 더 좋고
날씨야 우리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니 잠시 내리던 가랑비 마저도
능선에 올라서니 그쳤습니다.
광활한 소백능선을 마음가득 품을 수 있도록 맑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거짓말처럼 마치 꿈처럼 그 자락에 발자욱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산행말미에 다시 내리는 비는 운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해 볼수 없는 비 맞으며 즐기는 산행도 좋았습니다.
마음 가득한 소백능선때문에 또 한 주 행복할수 있을듯 합니다.
먼저 산악인 허영호님 기념비가 산객을 맞이합니다.
국망봉까지 10km나 됩니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물이 흐릅니다.
지난주 간 북한산계곡은 말라있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제법 많은 물이 있습니다.
싱그러운 숲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연초록의 나뭇잎들이 생동감을 줍니다.
잠시 쉬어가라고 쉼터가 있는데 아직은 그냥 갈수 있습니다.
예쁘게 다듬어 놓은 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입니다.
고개를 잠시 옆으로 돌리면 예쁜꽃과 숲과 풀들이
아주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높은곳에 오르니 시야가 탁 트이고 멀리 능선이 펼쳐집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 드디어 오른 능선
올라서니 전혀 다른세계가 펼쳐집니다.
광활하게 늘어선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잠시 가랑비가 내려서 더욱 푸르게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