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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차] 사량도 지리산 셋
미하스
2013. 3. 29. 16:00
울긋불긋한 어촌마을 지붕이 파란 바다와 있으니 참 아름답다.
저곳을 어떻게 오르나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가면 그냥 다 올라가진다.
바위능선 이곳저곳에 먼저간 사람들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능선에 개미처럼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옥녀봉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렇게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맘에 꼭 드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중간을 지나니 이런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조금 아쉽다.~~~
이번 3월초에 이런 시설들이 개통되었다고 한다.
옥녀봉가는길은 두개의 구름다리가 설치되었다.
3월에 개방했다니 겨우 몇주전이다.
그거 때문에 옥녀봉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구름다리인줄알고 지나쳤는데 옥녀봉아니....
최종목적지 대항마을가는길
이곳의 한 식당에서 하산식을 먹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주인이 인심후하게 푸짐하게 주어서 잘 먹고 왔다.
해물찌게도 시원하고 밑반찬도 정말 맛있었다.
대항마을에 도착해 산위를 올려다보니 구름다리가 아득하게 놓여있다.
올 3월에 개통했다는데 산행하기는 쉬워져서 좋았지만
한편 씁쓸하다. 이산 저산 다 망가지는듯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