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와 둘이서 **/산행사진
눈오는날 선자령 둘
미하스
2015. 2. 19. 11:31
오를때보다 훨씬 많은 눈이 쌓였고 눈도 더 많이 내립니다.
가끔 마주치는 산객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갑자기 파란하늘이 잠시 보입니다.
스치는 바람결에 소복히 쌓인 눈이 흩날립니다.
예기치않게 떠난 산행이었는데 새해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오며가며 도로도 원활해서 고생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누구라도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올겨울 온전한 눈산행을 못한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