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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설악산 신선봉 하나

미하스 2015. 7. 20. 16:37

 

 

집에서 출발하면서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처음 가보는 신선봉이라 전망을 기대했는데

이렇게 비가 오면 아무것도 볼수 없을텐데  걱정하면서 ~~~

다행히 들머리에 내리니 비는 잦아들어 가랑비가 되었습니다.

10시 그래도 다들 우비입고 배낭도 옷입히고 출발합니다.

 

 

열번째 산행지  추가  (설악산 열네번째)

 

장소 :   설악산  신선봉

일시 :   2015년7월 19일

코스 :   창암 박달나무 쉼터 . . . 소간령 . . . 마장터 . . . 대간령 . . . 신선봉 . . . 화암재 . . . 화암사

높이 :   1,204m

시간 :   6시간 30분

 

 

전에 못본 약수도 있네요.

 

 

 

 

40분쯤 평평한 평지나 다름없는 숲길을 걸으니 이렇게 싱그럽고 아름다운 길이네요.

4년동안 가을마다 알프스스키장에서 마산봉올라 이 길로 내려만 왔는데

역으로 오르니 전혀 다른 느낌이 드는건 꼭 계절이 달라서만은 아닌듯해요.

 

 

 

 

잠시 마장터에 들렀는데 주인장 대신 곰취꽃과 동자꽃이 지천에서 손짓합니다.

얼마전만 해도 곰취뜯어다 쌈 싸먹었는데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마장터를 나와 다시 대간령을 향해 가는 길은

오르막이랄것도 없이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걷습니다.

 

 

 

 

 

 

 

 

 

 

 

 

 

 이곳은 마산봉에서 하산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신선봉을 갑니다

 

 

 

 

 

 

 

 

마산봉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늘 내려오면서만 만나던 대간령길 오늘은 오르면서 만났습니다.

 

 

 

 

 

 

 

 

대간령을 지나 신선봉으로 1시간쯤 오르니 전망하기 좋은곳이 나오는데

비 지나가고 나니 운무가 아주 아름답게 피어오릅니다.

멀리 보이는것이 병풍바위같습니다.

그 앞은 바위너덜지대인데 그 길 내려오면서 늘 신선봉을 바라만 봤는데

드디어 오늘 그곳으로 갑니다.

 

 

 

 

 

 

 

 

 

 

 

 

 가야할 신선봉이 까마득히 멀게 보이지만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곧 그곳에 도착할겁니다.

 

 

 

 

 

 

 

 

 

 

 

 

 

 

 

 

오늘은 개다래순꽃이 참 많네요.

아마 지금이 꽃이 피는 절정의 시기인듯 합니다.

 

 

 

 

햇빛을 받은 나무는 꽃색갈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