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와 둘이서 **/산행사진

금대봉에서 분주령까지

미하스 2015. 8. 27. 10:48

 

 

산행일이 다가오는데 강력한 태풍이 올라오고 

태풍의 진로가 강원도며 비도 많이 온다는 예보에 

내심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진행속도가 빨라서 바람도 잦아들고 비도 그쳐서

오늘 이른아침 기분좋게 산행을 나섰습니다.

우선 두문동재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자 확인후 명패를 달고 금대봉으로 갑니다.

참고로 대덕산에 가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예전엔 그냥 갈수 있었지만 2년쯤 전부터 예약제로 바뀌어 하루 출입인원을 제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두문동재를 출발해 금대봉으로 갑니다.

입구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장소 :   금대봉, 대덕산

일시 :   2015년8월 26일

코스 :   두문동재 . . . 금대봉 . . . 고목나무샘 . . . 분주령 . . . 대덕산 . . . 세심교 . . . 검룡소

위치 :   강원 정선,태백

높이 :   1,307m

시간 :   4시간 40분

명패를 목에 걸고 들어서자마자 바로 이렇게 숲으로 들어섭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편안한 길로 고목나무샘을 갈수 있는데

우리는 산행을 하기 때문에 금대봉으로 올라갑니다.

 

 

 

 

 

하루전 내린비로 숲에 습기가 가득합니다.

그러니 더 싱그럽고 상쾌합니다.

 

 

 

 

 

 20분이면 이곳 금대봉에 오를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힘든분은 금대봉을 오르지 않고 삼거리에서 곧장 가면

오르막없이 고목나무샘으로 갈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금대봉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편안한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제부터 이런 꽃길이 나오는데 금대봉 오르지 않으면 바로 이길로 이어집니다.

계속되는 촉촉한 꽃길을 아스라한 안개속에서 걸으니 더 분위기에 젖어듭니다.

 

 

 

 

 

 

 

 

 

 

 

어제 내린비로 물머금은 촉촉한 숲이 정말 싱그럽습니다.

나무들도 물기가 많으니 더욱 짙어지고 ~~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꽃을 피웠는데

어제 지나간 태풍의 여파인지 많이 바람을 탔습니다.

햇살이 비친다면 더 좋았을텐데 구름낀 날씨가 조금 아쉽지만

오늘까지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오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꽃산행을 즐기려고 너무나 천천히 왔나봅니다.

1시간만에 고목나무샘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한강발원지중의 한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정말 놀랐습니다.

 

 

 

 

 

 

 

 

 

 

 

 

 

 

날이 화창하진 않지만 다행히 비가 안오고

꽃들도 많으니 부러울것 없는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