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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차] 운장산 하나

미하스 2016. 1. 24. 09:27

 

100대명산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전라도지방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에

운장산 산행을 나섰습니다.

혼자서 낯선분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지만 이제 조금은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들머리에 도착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눈이 많지 않아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눈을 들어 위를 보니 산꼭데기는 하얗게 보여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11시 들머리에서 출발합니다.

연석산 정상까지 2시간을 올라야 한다니 거리가 꽤 됩니다.

 

 

 

일흔 여덟번째 산행지

  

장소 :   운장산

일시 :   2016년 1월 20일

코스 :   연동마을 . . . 연석산 . . . 만항재 . . . 서봉 . . . 운장산 . . . 동봉 . . .  내처사동 . . . 주차장

위치 :   전북 진안

높이 :   1,126m

시간 :   6시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요.

길 잃지 않고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바위가 울었습니다.

정말 추운날씨라는것이 실감나네요.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하네요.

다행히 저는 선두쪽에 가까워서 편안하게 천천히 오릅니다.

 

 

 

 

 

 

 

 

 

 

 

 

 

 

 

와~~~

어느순간 딴세상속으로 접어듭니다.

하얀 눈꽃이 보석처럼 반짝이네요.

 

 

 

 

 

 너무 좋아서 뒤에 오시는 분께 염치없이 부탁해서 인증을 남깁니다.

 

 

 

 

 

 

 

 

 

 

 

 

 

 

 

 

 조망이 트이는곳에 다다르니 오르막의 힘들었음을 다 잊게 됩니다.

이런 풍광에 빠져들기 위해 산행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시간동안 오르막이라해서 배낭에 넣어가던 dslr 이 조망터에서 꺼냈습니다.

 

 

 

 

 

 

 

 

 

 

 

 

 

 

 

 

 

 

 

 

 

 

 

 

 

 저 산아래와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날은 맑은데 하늘은 좀 뿌였네요.

옆은 구름사이로 햇빛이 나긴 하는데 ~~~

파아란 하늘이면 정말 환상적일텐데 조금 아쉽지만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1시간 50분만에 정상에 닿았습니다.

사진 찍느라 더뎌졌는데도 시간안에  올랐네요.

혼자와서 못따라갈까봐 조금 걱정했거든요.

 

표지석이 있긴 한데 글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바람도 없고 햇살이 있으니 춥지가 않았습니다.

 

 

 

 

 

 

 

 

 

 

 

 

 

 

 

 

 

 

 

 

 

 

 

 

 

 

 

 

 

 

 

 

 

 

 

식사후 서봉으로 출발하기전 인증 남깁니다.

보기엔 가까워보이지만 서봉까지 2시간 걸립니다.

저 눈꽃길을 걸어간다 생각하니 흥분되는 마음을 주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서봉으로 출발합니다.

 

 

 

 

 

내리막경사가 좀 심하지만 이런 눈꽃길을 걸으니 좋기만 하네요.

 

 

 

 

 

 

 

 

 

 

 

 

 

 

 

앞을 보면 서봉은 아직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앞서가신 분은 눈꽃감상하느라 걸음을 멈추었네요.

 

 

 

 

 

 

 

 

 

 

뒤돌아보니 내려온 길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눈이 많이 미끄럽고 지나간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더 그랬습니다.

 

 

 

 

 

 

 

 

 

 

 

 

 

 

 

 

 

 

 

 

이런 눈꽃길을 서봉까지 쭈~~~욱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