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 동남아

캄보디아를 육로로 가는길

미하스 2006. 6. 23. 18:49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아들과 가는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동생과 조카들과 같이 가서 더 좋았다.

올해도 한번쯤 가고 싶다.

여행이란 좋은 사람과 낯선곳을 방문한다는 즐거움이 가장 좋다.

맛있는거 많이 먹고 정말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런데 사진정리는 일년만에 하내.

다시 한번 다 같이 가고 싶을만큼 좋았던 여행.............

 

방콕에서 버스로 캄보디아로 가는 길

 

 

이런 비포장 도로를 한나절 내내 달렸다.

가다가 다리가 끊겨 버스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그 기다림조차도 행복했다.

내려서 사진찎고 그곳 아이들 만나고.......

우리 어렸을때 살던 시골의 신작로와 같다.

흙먼지 쓰며 달리는 버스에서 마냥 행복했다.

다녀온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과 같이하는 데 뭐가 지루하지?

 

 

 

드디어 다리가 끊긴곳.

우리는 즐기며 사진도 찍고

휴게소에서 산 과일도 먹으며 놀았다.

어디서든 재미있게 지내면 그것도 여행인것을 .......

조바심내며 짜증낼 필요가 없다.

우리 인생도 그런것 같다.

 

 

드디어 첫 사진을 찍었네.

정말 얼마만에 아들과 찍어보는 사진인지...

군대 다녀오고 햑교 다니느라고 자라서는

거의 같이 여행을 하지 못해서 변변한 사진도 없었는데

드디어 사진 찍기 시작.

우리 아들 정말 잘 생겼네.

제 눈에 안경인가?.......

어쨋든 내 눈에 잘생기면 그만이지.

나 혼자 볼건데 뭐.

 

 

이쁜 공주들 다 같이 사진 찍다.

 

 

 

 

 

저녁식사후 호텔가는길에

가이드가 데려가준 과일 과게.

 

 

 

 

 

웃기는 사진이네.

난 두리안의 가시에 찔렸나보다.

아파하는 표정을 보니......

정말 재미있게 먹은 두리안이다.

맛 있었지만 냄새때문에 호텔에서 먹지도 못하고

다른 호텔앞 계단에 앉아 먹었는데

우리가 원숭이가 된것 같았다.

호텔 보이들이  우리를 아주 우스운듯 구경했다.

정말 재미 있었다.

이거 하나에 3달러다.

우리나라 롯데백화점에서는 몇 만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