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육로로 가는길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아들과 가는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동생과 조카들과 같이 가서 더 좋았다.
올해도 한번쯤 가고 싶다.
여행이란 좋은 사람과 낯선곳을 방문한다는 즐거움이 가장 좋다.
맛있는거 많이 먹고 정말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런데 사진정리는 일년만에 하내.
다시 한번 다 같이 가고 싶을만큼 좋았던 여행.............
방콕에서 버스로 캄보디아로 가는 길
이런 비포장 도로를 한나절 내내 달렸다.
가다가 다리가 끊겨 버스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그 기다림조차도 행복했다.
내려서 사진찎고 그곳 아이들 만나고.......
우리 어렸을때 살던 시골의 신작로와 같다.
흙먼지 쓰며 달리는 버스에서 마냥 행복했다.
다녀온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과 같이하는 데 뭐가 지루하지?
드디어 다리가 끊긴곳.
우리는 즐기며 사진도 찍고
휴게소에서 산 과일도 먹으며 놀았다.
어디서든 재미있게 지내면 그것도 여행인것을 .......
조바심내며 짜증낼 필요가 없다.
우리 인생도 그런것 같다.
드디어 첫 사진을 찍었네.
정말 얼마만에 아들과 찍어보는 사진인지...
군대 다녀오고 햑교 다니느라고 자라서는
거의 같이 여행을 하지 못해서 변변한 사진도 없었는데
드디어 사진 찍기 시작.
우리 아들 정말 잘 생겼네.
제 눈에 안경인가?.......
어쨋든 내 눈에 잘생기면 그만이지.
나 혼자 볼건데 뭐.
이쁜 공주들 다 같이 사진 찍다.
저녁식사후 호텔가는길에
가이드가 데려가준 과일 과게.
웃기는 사진이네.
난 두리안의 가시에 찔렸나보다.
아파하는 표정을 보니......
정말 재미있게 먹은 두리안이다.
맛 있었지만 냄새때문에 호텔에서 먹지도 못하고
다른 호텔앞 계단에 앉아 먹었는데
우리가 원숭이가 된것 같았다.
호텔 보이들이 우리를 아주 우스운듯 구경했다.
정말 재미 있었다.
이거 하나에 3달러다.
우리나라 롯데백화점에서는 몇 만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