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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로 둔황으로 가는길
미하스
2006. 9. 23. 22:46
우루무치에서 밤 기차를 타고 12시간을 가야 만나는곳.
둔황으로 가는길이다.
명사산을 보고 막고굴을 향하여..
12시간이라는 말만 들어도 힘들것 같아 보이지만
기차여행의 묘미를 아는 나는 전혀 두렵지 않고
오히려 기차여행이 기대가 된다.
얼마나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지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가이드와 마산에서 온 사모님과 같은 칸을 썼다.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며 갔다.
네 명이 같이쓰는 침대칸이다.
둔황가는길이다.
이렇게 많은 풍력발전기가 돈다.
기름도 많이 나고 부럽다.
자원이 너무나 풍부한 그들이 부럽다.
기차에서 아침을 맞으며 본 일출.
지평선에서 떠 오르는 일출은 또 다른 감동.
바다와 하늘에서 보는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위로
거대한 불덩이가 올라온다.
유원역이다.
둔황을 가려면 이곳에서 2시간 동안 버스로 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