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험한 구간도 많지만
정말 분위기 있는 구간도 많습니다.
특히 소나무가 많아서 더 좋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지않는곳이 틀림없어요.
이렇게 망가진 이정표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네요.
희양산은 유명해서 그런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일행중 몇몇은 중도포기하고 이곳에서 은티마을로 바로 하산합니다.
암릉구간이 힘들다면 여기서 내려가면 바로 은티마을로 갑니다.
포기하고 하산하는 일행입니다.
낙엽숲길로 들어서는 모습이 조금은 부럽지만
언제나 끝까지 도전하는 제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렇게 조망이 좋네요.
거의 4시간만에 오늘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과 쉬는시간 다 포함해서입니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수도없이 많은 봉우리(10개도 넘는것 같아요.)에야 도착했기때문에
더 기뻤습니다.
하산길도 만만치는 않았지만
원만하게 내려올수 있습니다.
하산말미 만나는 낙엽송숲 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6시간에 걸친 긴 여정이었지만
암릉을 타는 재미가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곳 단풍빛이 고와서 더 신이 났습니다.
마을어귀에서 탐스럽게 커가는 배추는 너무 커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집집마다 사과박스가 놓여있어 사과의 고장이라는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8월에 왔을때 나무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려있던 사과는
어느새 다 박스에 담겨 팔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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