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올림픽공원을 많이 갔고 불과 3주전에도 다녀왔는데

한번도 정문(동문)을 재대로 본적이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정문에서 친구를 만나기로해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런 조형물이 있다는걸 모르고 드나들었다.

올림픽때 세워진 것이니 벌써 수십년이 지났는데 모르고 있었다니

주변둘러보는데 얼마나 무관심한지 ~~~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한바퀴돌아봤다.

덕분에 그동안 못보고 지나쳤던 것들을 볼수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산책을 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코로나때문에 카페에 가지못하니 보온병에 가져온 차로 대신하고

따뜻한 정자에 앉아 오랜시간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점심은 간단하게 국수로 허겁지겁 해결하고 식당을 나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날 더 자주 볼수 있기를 바라며~~~

 

 

아차산을 걷다보면 종종 정상이 어디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알다시피 아차산은 그동안 특별히 어디가 정상이라는 표지도 없고

능선이라 정상이라고 생각할만한곳이 없었다.

그런데 아차산에 정상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생겼다.

전에도 잠시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더니 다시 생겼다.

능선길 어딘가 정상이겠지 했는데 이젠 바로 여기가 정상이다.

 

 

 

 

 

 

 

 

생태보전지역에서 인증을 하고 이제 올림픽공원으로 간다.

 

 

 

 

 

이 길로 계속가면 올림픽공원역인데

시간이 너무 이르니 수서역까지 가자는 의견이다.

오늘도 아주 긴 긷기가 될듯하다.

 

 

 

 

 

 

 

 

 

작은아이 집에 갈때마다 이 다리밑을 통과했는데

이 고가도로가 어디로 가는길인지 몰랐는데 걸으니 알게 된다.

구리판교간 외괵순환도로다.

 

 

 

 

 

 

 

 

 

 

 

 

 

 

 

 

 

 

 

저 멀리 작은아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인다.

 

 

 

 

 

 

 

여기부터 장지천을 걷는데 수서까지 아직도 멀었다.

여기서 멈추고 장지역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 . .

 

 

 

 

 

 

 

 

끝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천길을 따라 걷자니 피곤해지고

다들 힘들어하기 시작한다.

오늘도 너무 많이 걸었다. 수서역까지 3만보가 넘게 걸었으니

 

 

 

 

 

 

 

 

 

거의 5시간만에 수서역에 도착했다.

예전같으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걸었는데 최근엔 체력이 떨어졌는지

이렇게 오랜시간 걸으니 약간 피곤하다.

오늘도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나니 행복하다.

 

11월 25일 오늘은 고덕역에서 10시에 만났다.

지난 2주동안 너무 무리하게 걸어서 오늘은 좀 여유롭게 걷고

거리도 줄이기로 했는데 그대로 실현될지 . . . .

고덕역 사거리에 있는 조형물인데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시작점인데 올림픽공원까지 7.6km이고 3시간 15분 걸린다는데

웬지 그것만 걷고 끝낼것같지않은 예감이 든다.

 

 

 

오늘은 아주 걷기좋은곳부터 시작한다.

작은동산 숲길로 들어서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된다.

 

 

 

 

 

 

 

천호대로를 건너 일자산으로 접어든다.

이코스는 거의 난이도가 없는 흙길이어서 걷기에 참으로 좋다.

 

 

 

 

 

 

 

 

 

 

 

 

산에서 내려와 도로를 엄청 많이 걸어야 생태보전지역에 도착하게된다.

도로를 걷는것이 제일 싫고 힘든데 여기가 바로 그런곳이다.

 

 

 

 

 

 

 

 

2시간만에 여기 도착하니 올림픽공원에서 일정을 마칠수가 없다.

그래서 조금 더 걷기로 하고 열심히 다시 시작한다.

 

 

 

광진교입구에서 다시 스탬프를 찍고 인증을 남기기 시작한다.

그런데 오늘의 목적지 고덕역까지 10km나 된다.

벌써 1시 30분이 다되어가는데 . . .

 

 

 

 

 

광진교인도는 걷기 좋은길이다.

걸으면서 심심치않게 볼것도 많고 휴식공간도 많아서.

 

 

광진교를 내려와 한강에 들어서니 여긴 더 좋다.

흙길에 우뚝선 나무들도 아직은 단풍이 남아있다.

 

 

 

 

저 안이 선사유적지인데 예전에 그곳으로 걸었는데

이번엔 리본따라오다보니 밖으로 걷게되어 그냥 지나친다.

 

 

 

올림픽도로 다리밑도 통과한다.

 

 

 

 

 

점점 지쳐가는 친구들 계속 이어지는 산길에 험겨워한다.

 

 

 

엄청 걸은듯한데 아직도 고뎍역은 3km나 남았다.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이런 산길을 걸으니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다.

그리고 거의 쉬지도 않고 오랜시간 걷다보니 지루해지려한다.

 

 

 

고덕역 1.5km남았는데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언제쯤 고뎍역에 도착할수 있으려나???

첫날 너무 짧게 걸은대가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아주 힘겨운 일정이다.

 

 

 

 

 

 

 

 

오늘은 일기예보 너무 정확하여 3시에 비온다더니

정말 3시가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많이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산을 써야한다.

 

 

 

 

 

 

 

 

5시간 40분만에 고덕역에 도착했다.

예전같으면 이정도는 힘들지 않았을텐데 최근에 많이 걷지않아서 그런듯하다.

3시 40분에 도착해서 인증을 남기고 고덕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

 

 

 

다음주에 걷기를 시작하는곳.

 

 

 

 

18일 10시에 사가정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은 다들 일찍왔다.

나는 이번 둘레길걷기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이다.

오늘은 고덕역까지 걸을 예정인데 만만치않을것이다.

난이도는 낮지만 거리가 길어서 몇시간이나 걸어야할지 모르겠다.

 

 

 

 

깔딱고개가 시작된다.

총 570개의 계단을 올라야하는데 나는 자주 다녀서 힘들지않게 오른다.

 

 

 

 

올해 용마산 100번 오르기를 목표로 삼았다.

코로나때문에 원정산행을 할수 없어 생각한 것이다.

오늘 83번째 올랐다.

 

 

 

 

용마산에서 아차산을 거쳐 관리사무소로 가는길

거의 하산했을즈음 아주 붉은 단풍나무가 예쁘게 있다.

떨어진 잎도 어찌나 예쁜지 . . .

 

 

 

 

 

 

 

 

 

 

 

걷기를 하다가 스탬프찍는곳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해서일까?

 

 

 

 

 

 

 

이제 이 마을을 지나 광나루역을 지나 광진교로 간다.

 

 

 

지난주 너무 늦게 만나 걷는시간이 짧아서 오늘은 10시에 만났다.

먼저 도착한 나는 주변을 잠시 돌아봤는데

서울에 열악한 지역이 많다는건 알지만

직접 보는것 쉽지않은데 여기도 그런곳중 한곳인듯하다.

 

 

 

 

 

 

 

 

 

지하철역에서 마을을 잠시 지나 이곳부터는 본격적인 둘레길이다.

폭신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기분이 정말 좋다.

 

 

 

 

 

불암산 코스로 접어드니 아직 남은 단풍과

그 길을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다.

이런 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을듯하다.

 

 

 

 

 

 

 

 

불암산에서 내려와 화랑대역으로 가는길은 도로를 걷는다.

둘레길 걷기중 이런길이 가장 불편하고 지루하다.

 

 

 

 

 

 

화랑대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바로 묵동천으로 내려간다.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둘레길걷기에 좋다.

 

 

 

햇빛잘드는 공원 양지바른곳에 앉아 가져온걸 펼치니 진수성찬이다.

겨울같지않게 아주 따뜻해서 앉아 있지좋다.

 

 

 

 

 

 

 

 

 

 

 

 

아주 긴 코스였다.

전주에 못다해서 오늘 전철역가까운곳까지 걷다보니 여기까지왔다.

3만보가 넘게 걸어서 친구들도 조금은 힘들어한다.

더구나 망우리에서 내가 좋은길 안다고 길안내를 자처했는데

잘못해 알바까지 하다보니 . . .

 

 

매주 수요일 산행하던 습관때문에 이번에도 수요일에

서울 둘레길걷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10시 30분 도봉산역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이 많이 늦어

혼자 창포원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낸다.

 

 

 

 

 

 

11시 둘레길 스탬프북과 지도를 챙겨서 드디어 출발~~~.

출발전에 우선 스탬프부터 쾅 찍고.

 

 

 

서울 둘레길은 이정표도 있지만 주황색리본을 따라 가면 쉽게 갈수 있다.

 

 

 

 

 

 

 

첫코스인 도봉산길은 난이도가 조금 있다.

계속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걸으니 지루하지는 않다.

조망이 좋은 바위앞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돌아본 풍경.

 

 

 

 

 

 

 

오늘은 너무 늦게 만나 화랑대역까지 가기엔 무리인듯해

두시간 남짓한 걷기를 하고 당고개역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이날 늦어진 일정이 다음 2주동안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할줄이야.

 

'** 국내여행 ** > 내나라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가정역 ~ 광진교입구 (3시간10분)  (0) 2020.12.01
당고개역 ~ 사가정역 (5시간45분)  (0) 2020.12.01
설악산  (0) 2020.11.26
동해 일출  (0) 2020.11.26
양양 솔비치  (0) 2020.11.26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일출을 보고 식사후 설악동으로 갔다.

울산바위를 가는게 오늘의 계획인데 태풍피해로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한다.

일부는 걷고싶어하는데 몇몇이 케이블카를 타자고 해

표를 예매하고 시간이 남아 비선대쪽으로 잠시 걷기로 했다.

이 길로 들어서고보니 단풍이 고아서 케이블카 안타고 걷고 싶다.

시간여유가 없어 잠시 걷다가 케이블카시간때문에 되돌아오는데

정말 많이 아쉬웠다.

곱게 물든 단풍길을 뒤로 하고 되돌아가려니 . . . .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중 보이는 풍경.

 

 

 

 

 

 

 

 

 

 

 

 

 

 

 

 

 

 

 

 

 

 

 

 

 

 

 

 

속초에서 늦은 점심식사후 서울로 ~~~

1박2일이었지만 알차고 보람있는 스케줄로

아주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 국내여행 ** > 내나라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고개역 ~ 사가정역 (5시간45분)  (0) 2020.12.01
서울둘레길 도봉산역 ~ 당고개역 (3시간10분)  (0) 2020.11.30
동해 일출  (0) 2020.11.26
양양 솔비치  (0) 2020.11.26
설악산 신선대  (0) 2020.11.26

이른 산책후 숙소에 들어갔다 일출시간에 맞춰 다같이 일출을 보러왔다.

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 오랜만이다보니 더 기대가 된다.

 

 

 

 

 

 

 

 

 

 

 

 

 

 

 

해가 완전히 떠 오른후 작은 구름속을 통과하는 모습이 아주 신비롭다.

구름이 해 중앙을 지날때는 마치 토왕성처럼 보였다.

아주 특별한 일출이었다.

카메라가 없어 휴대폰으로 담아야하는것이 아쉽다.

 

 

 

 

 

 

 

 

 

 

 

 

 

 

 

 

 

 

 

 

 

'** 국내여행 ** > 내나라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둘레길 도봉산역 ~ 당고개역 (3시간10분)  (0) 2020.11.30
설악산  (0) 2020.11.26
양양 솔비치  (0) 2020.11.26
설악산 신선대  (0) 2020.11.26
혜화문 ~ 흥인지문  (0) 2020.11.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