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20분 창녕 화왕산을 가기위해 옥천매표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 20여분은 차도를 올라야하지만

어느새 돋아난 새순이 작은 그늘을 만들어주어 그나마 많이 덥지않게 해주네요.

 

 

 

여든 두번째 산행지 (두번째)

 

장소 :  화왕산

일시 :   2017년4월 19일

코스 :   옥천매표소 . . . 관룡사 . . . 청룡암. . . 암릉 . . . 허준세트장 . . .화왕산 정상 . . . 목마산성 . . . 주차장

위치 :   경남 창녕

높이 :   756m

 

 

시간 :   4시간 40분

 

 

 

 

 

 

연초록에 쌓인 관룡사가 참 아름답네요.

 

 

 

 

 

 

 

 

봄이면 돋아나는 이 새순의 색감이  정말 눈물겹게 아름다워 늘 가슴이 시려옵니다.

 

 

 

 

 

 

 

 

지난해는 코스가 용선대여서 관룡사를 들러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지나칩니다.

물론 일행들이 다 그냥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요.

청룡암으로 오릅니다.

 

 

 

 

 

 

 

 

 

 

 

 

처음엔 아주 호젓한 소나무숲길이 이어지네요.

이런길을 오를때면 가슴속에 남아있는 온갖 안좋은것들이 다 씻겨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잠시 오르니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가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숨가쁘게 오르다보니 청룡암에 닿았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여기계시던 스님이 열반하시어 절문이 닫혀있어 들어갈수없었습니다.

문밖에서 잠시 기웃거려 봅니다.

 

 

 

 

 

 

 

 

 

 

 

 

 

 

 

 

 

 

 

 

 

 

 

 

청룡사에서 나와 다시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보니

 

 

 

 

5월에 피어야할 철쭉이 벌써 피어나고 있습니다.

세월을 거스르는건지 아니면 날씨탓인지 참 요즘은 계절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능선에 올라설때까지는 이렇게 험준한 코스를 올라야하지만

오르고나서 볼수있는 풍광때문에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이제 탁 트인 시야에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눈아래 보이는 풍광들이 조금전 힘들었던 순간을 다 지워주지요.

 

 

 

 

본격적인 암릉산행을 시작합니다.

 

 

 

 

 

 

 

 

 

 

 

 

 

 

 

 

 

 

 

 

앞서간 일행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네요.

 

 

 

 

 

 

 

 

 

 

 

 

 

 

 

 

 

 

 

 

 

 

 

 

 

 

 

 

 

 

 

 

 

 

 

 

 

 

 

 

 

 

 

 

 

 

 

 

화왕산 진달래를 보러 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이 절정일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활짝핀 진달래 ~~~

 

 

 

 

1시간 40분만에 관룡산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서 표지석이 더 빛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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