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눈꽃길을 서봉까지 쭈~~~욱 걸어갑니다.
서봉오르며 뒤돌아보니 하늘이 마술을 부립니다.
대낮인네 하늘이 마치 석양인듯 붉게 물들었습니다.
저 멀리 연석산이 보이네요.
연석산에서 서봉인 칠성대까지 1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서봉을 떠나기전 잠시 걸어온길을 돌아보니 능선길이 참 깁니다.
가야할 운장산과 동봉이 바로 코앞에 보입니다.
그래도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요.
이제 운장산으로 가기위해 이 계단을 내려갑니다.
여기 내려올때 좀 힘들었습니다.
급경사에 눈이 있어 많이 미끄러워서요.
오늘의 최종목적지 운장산입니다. 4시간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눈산행이어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린듯해요.
내처사동으로 하산합니다.
아직도 서봉에 있는 사람도 있네요.
운장산 올라가는 이길 좀 험하고 미끄러워 고생했습니다.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이네요.
그런데 눈이 없습니다.
무주의 덕유산은 머리에 하얀눈을 이고 있네요.
당겨보니 이렇게 하얗게~~~
잠시동안이었지만 이렇게 파란하늘까지 볼수 있었으니 참 행운이었네요.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겨울답지 않게 눈이 없어서 눈산행에 갈증을 느꼈는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눈산행 맘껏 즐겼습니다.
6시간이 조금 넘는 긴 산행이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않을만큼
이제 산행구력도 생긴것같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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