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린 비로 전나무숲길은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침 지나가는 수녀님의 모습이 한없이 평화롭고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월정사에서 나와 이제 전나무숲으로 들어섭니다.
계곡에 비친 소나무들
마냥 즐거워보이는 우리 가족
아주 어렸을적 고향마을 신작로에서 본 물 구덩이.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했습니다.
물속에 비친 모습도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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