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여름휴가때 보성녹차밭을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로 잘 갔는데 녹차밭을 30여분쯤 앞두고부터 도로가 거의 마비되다시피해서
포기하고 돌아온후 아직까지 녹차밭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제주에서 녹차밭에 왔네요.
이시돌목장과 주변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오설록에 왔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 아직 차를 딸 만큼 새순이 돋지않았지만
관광객이 많지않아 편안하게 여행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드때문에 중국관광객이 안온다더니 정말 실감나는 여행입니다.
덕분에 번잡하지않은 제주여행을 합니다.
잠시 눈발이 날리고 스프링쿨러의 물이 비처럼 내리는걸 맞기도 하며 . . .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하셔서 좋습니다.
스프링글러가 작동하는곳을 지날때는 마치 비를맞는것같았지만
그것마져도 즐기며 놀았습니다.
오설록에서 맛본 이 간식들 녹차향 가득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늑히 저 큰컵에 든거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제입맛엔 가장 맛있었습니다.
보관사진 ~~~
동백꽃나무아래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지나가던 젊은이가 선뜻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처음이자 유일한 단체사진이네요.
자매가 많아서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나이들수록 더 실감합니다.
엄마건강이 나빠지기전에 더 자주 모시고 다니자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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