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 11일 새벽 집을 나서 곤도라 탑승장 주차장에 9시 50분쯤 도착했다.

서둘러 준비하고 매표소에 가니 벌써 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엄청많다.

표를 사고 미리 탑승장에서 줄서있던 옆지기를 만났는데

여기도 긴줄이 늘어서 있다.

나중에 보니 일행끼리만 곤도라를 태우니 줄이 길수밖에 없었다.

혼자 온 사람은 혼자타고 둘이 온사람은 둘이 타니 ~~~

 

 

 

우와 설천봉에 가까워지자 바깥풍경은 저 아래와는 완전 다르다.

새하얀 눈꽃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매년 덕유산 산행을 해 왔는데 그동안 못하고

3년만에 이곳을 찾게되니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눈이 정말 많이 왔나보다.

곤도라에 사람을 많이 태우지않아 산길엔 사람이 적어서 좋다.

 

 

 

 

 

 

 

포토포인트에는 사람이 많아서 마스크를 벗고 찍을수가 없다.

 

 

 

 

 

 

 

 

 

 

 

 

 

 

 

 

 

눈속에 파묻힐듯하게 많은 눈이 내려 오랜만에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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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면 하던 덕유산 산행을 올해는 2월에 하게 되었는데 1월과는 전혀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산행들머리는 안성탐방로에서 시작합니다.

 

 

 

스물 일곱번째 산행지 (일곱번째)

 

장소 :   덕유산

일시 :   2017년 2월 8일

코스 :   안성탐방지원센터 . . . 동엽령 . . . 백암봉 . . . 중봉 . . . 향적봉 . . . 설천봉 . . . 무주리조트주차장

위치 :   전북 무주

높이 :   1,614m 

시간 :  약 5시간 

 

최근에 눈이오지않아 바닥에만 조금 쌓여있습니다.

덕유산답지않은 실망스런 모습입니다.

 

 

 

1년에 한번씩 오지만 칠연폭포는 한번도 가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동업령으로 올라갑니다.

 

 

 

 

 

 

 

눈이 너무 없어서 바닥이 다 드러났습니다.

늘 눈덮인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속살을 다 드러난걸 보니 다른산에 온듯합니다.

 

 

 

 

 

 

 

 

 

 

 

 

 

 

 

 

 

 

이렇게 운치있는 길이 있었나 싶습니다.

산죽과 오솔길이 참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날은 추워서 계곡물은 꽁꽁 얼었습니다.

 

 

 

넘쳐난 계곡물이 얼어붙은 등산로를 지나려니 조금 겁이 났습니다.

미끄러워 넘어질까봐 조심조심 기어가듯이 ~~~

 

 

 

 

 

 

 

동업령에 오르기위해서는 이렇게 긴 계단을 한~~~참 올라야합니다.

 

 

 

 

 

 

 

 

 

동업령입니다.

올라오는길에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덕유산 같지않았는데

여기는 그래도 바람이 좀 부네요.

바람을 피해앉아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독감을 앓고나서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오늘 산행이 좀 힘들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남덕유산이 나온다는데 한번도 가지못한 길입니다.

언젠가 갈날이 있을런지~~~

 

 

 

 

 

 

 

 

 

앞으로 가야할 백운봉과 중봉이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황량한 겨울덕유산은 처음이라서 참 이상합니다.

지금쯤 하얀 상고대로 온산이 눈부시게 아름다워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날씨가 좋아 그나마 주변 산군을 조망할수 있는것은 또다른 매력입니다.

이런풍광들때문에 늘 산행을 하게되나봅니다.

 

 

 

 

 

 

 

 

 

중봉가는길인데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치 소백산능선을 걷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않아 사진을 많이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이렇게 마음에 드는것이 있습니다.

 

 

 

 

 

 

 

 

 

높은곳에 올라 주변을 돌아볼때마다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능선에 그려진 저 가느다란 선을따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립니다.

넓은 자연의 품속에 안길수 있는 체력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독감으로 겨우 열흘쯤 고생했을뿐인데 산행하는내내 기운이 없어

발걸음을 내딛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입술이 부루틀만큼 좀 힘든 시간을 보내긴했지만 이렇게 체력이 급강하할줄은 몰랐습니다.

 

 

 

 

 

 

 

 

 

향적봉도 벌거벗은모습으로 멀리 보입니다.

남은 기운을 끌어모아 다시한번 힘을 내봅니다.

 

 

 

 

 

 

 

 

 

 

 

 

 

 

 

언제나 하얀 눈꽃으로 뒤뎦여있던 주목나무도 오늘은 이렇게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설천봉인데 디카라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바위절벽에서 바라본 풍광이 좋았습니다.

혹시 향적봉에 오르면 표지석뒤 바위에 올라 설천봉조망하는걸 잊지마십시요.

 

 

 

 

 

 

 

 

 

 

 

 

 

 

 

 

 

 

 

 

 

 

 

 

 

 

 

 

하산시 곤도라를 이용하는데 편도요금이 좀 비쌉니다.

왕복은 15,000원인데 편도는 11,000원 좀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산로가 없으니 감수해야 합니다.

5시간동안 산행하느라 온몸의 기운을 다 잃었지만

그래도 완주했다는 기쁨에 설천봉에선 흥겨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람이 불지않아 설천봉에서 즐겁게 놀고 바닥에 누워도 보고 스키장도 맘껏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올때마다 거센 바람때문에 바삐 스쳐지나갔었는데 ~~~

상경중 추부에서 소고기전골로 맛있는 하산식을 하고 서울로

고속도로가 막히지않아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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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령가는 능선길

 

 

 

 

 

 

 

 

 

 

 

 

 

하늘과 일행들의 모습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맨 뒤에 보이는 산이 가야산이랍니다.

 

 

 

 

 

 

 

 

 

 

 

 

 

 

 

 

 

 

 

 

 

 

 

 

 

 

 

 

 

 

 

 

 

 

 

 

 

 

 

 

 

 

 

 

 

 

 

 

 

 

 

 

 

 

 

 

 

 

 

 

 

 

 

 

 

 

 

 

 

 돌아오는 길 차창밖으로 보이던 향적봉위에 머물던 버섯구름입니다.

정말 황홀해서 휴대전화로 찰칵했는데도 멋지게 나왔네요.

창문이 깨끗하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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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째 매년 1월 첫번째주에는 덕유산 산행을 합니다.

상고대를 즐기는 산행인데 올해는 최근에 눈도 내맂 않았고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

기대없이 그져 즐기는 산행을 나섭니다.

 

스물일곱번째  (네번째)

 

장소 :   덕유산

일시 :   2015년 1월7일

코스 :   설천봉...향적봉...대피소...중봉...동엽령...칠연계곡...안성지원센터

위치 :   전북 무주 

높이 :   1614m

시간 :   4시간

 

 

눈꽃대신 청명한 하늘에 예쁘게 수놓아진 구름이 먼저 반갑게 맞아줍니다.

정상에 바람이 거세서 곤돌라를 시험운행만 하고 승객들은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기다리지도 않고

10여분후 운행을 시작한 곤도라에 몸을 싣고 정상에 내렸는데 날씨도 춥지 않고

바람도 많지 않아 덕유산에 온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보는 깨끗한 슬로프와 멀리 보이는 산이 마음까지 시원할만큼 상쾌해보입니다.

 

 

 

 

 

 

 

 

 

 

 

 

 

 

상제루에 올라 먼산을 바라봅니다.

 

 

 

 

 

 

 

 

 

 

 

 

 

 

 

 

 

 

 

지리산도 손에 잡힐듯 보이네요.

 

 

 

 

이렿게 청명한 하늘과 한적한 향적봉을 본적이 없습니다.

오늘 모든것이 다 새롭습니다.

늘 붐비는 향적봉에 사람이 없는것도 . . .

 

 

 

 

 

 

 

 

 

 

 

 

 

 

 

 

 

 

저 멀~~~리 지리산 증선길이 길게 이어지네요.

 

 

 

 

계단이 사라지고 난간이 묻힐만큼 눈은 많은데 상고대가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좀 이르지만 바람을 피해 대피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코발트빛 하늘과 구름과 능선과 그리고 . . .

 

 

 

 

 

 

 

 

 

 

 

 

 

 

 

 

 

 

 

 

 

 

 

중봉에서 동엽령으로 내려갑니다.

 

 

 

 

줌으로 당기니 지리산이 손에 잡힐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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