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스의 여행 스케치

상봉역에서 8시 55분열차로 상천역에 도착하니 9시 40여분.

산행준비를 하고 호명산으로 향합니다.

장소 :   호명산

일시 :   2014년 6월23일

굴다리를 지나 호명호수쪽으로 갑니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한옥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공사중인 지역을 통과해 숲속으로 들어가기까지 10여분을 도로같은길로 갑니다.

이제서야 숲으로 들어섭니다.

숲에 들어서긴 했지만 넓게 닦인 길이 도로를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잣나무가 많이 있어 폭신합니다.

 잣나무숲을 지나면 숲길로 접어드는데 그 길도 잘 닦여진 도로같아서

자연스런길의 느낌이 들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호명호수 직전까지 그런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이곳부터 호명호수까지는 포장된 도로를 갑니다.

호명호수둑길을 벗어나 이제 호명산으로 갑니다.

잠시 전망대에 들러 호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호명산을 향해 걷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습니다.

 비속을 뚫고 호명산정상을 향해 1시간 반동안 산행했습니다.

다행히 1시 5분 호명산에 도착하자 비가 그치기 시작해 인증도 남기고

점심도 먹을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청평역으로 갑니다.

하산길은 경사가 심한데 비까지 내려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하산합니다.

간간히 이렇게 호젓한 길에 안개가 피어올라 좋았습니다.

청평역앞 공원이 꽃단장을 해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천둥번개치는 우중산행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처음가본 호명호수와 호명산

다시 또 새로운 산에 도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