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4일부터 21일 까지 이란여행.
위험지역이라고 여행을 만류하던 가족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동생하고 드디어 페르시아로 들어가려고 한다.수천년전의 그 시대로 잠시 시간여행을 간다.어떤 또 다른 모습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언젠가부터 떠나는 모습부터 남기고 싶어 인천공항에서도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이번에야 사진이 잘 나오는 방향을 알아냈다.
항상 어두운 모습으로만 찍혔는데 드디어 환한 모습으로 잘 찍었다.
첫날 우리가 묵을 호텔.
도착하자마자 기념으로.
그런데 담배피우던 외국인이 우리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한장을 찍어주었다.
그런데 촬영모드를 잘못 조절했나보다.
너무 어둡게 나왔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우리모두는 머리에 스카프를 써야만 했다.
여행내내 이런모습으로 지내는 것이 어색하리라 생각했는데
하루가 지나자 아무렇지도 않게 적응이 되었으며
나중에는 쓰는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특기인 새벽산책시간이다.
이란인들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어떤 신기한 일이 일어날지....
과연 차도르를 쓴 여인들을 정말 볼수 있을지 궁금하다.
전화기의 모습도 어쩌면 이렇게 나라마다 다른지,
색깔이 촌스러운것 같은데도 참 이쁘다.
오늘아침의 목표는 과연 여인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을런지.
우리와 다른문화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지만 ....
테헤란에서 만난 에니콜.
세계구석구석까지 우리제품들이 있다.
이제는 삼성마크만 보아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우리 기업들은 이렇게 열심히 뛰어 먹여 살리는데
기업하는 사람들을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아뭏든 삼성제품보는 순간 카메라들이대는 나도 우습다.
아침식사.
고가차도.
글씨인지 그림인지 분간할수 없을만큼 신비스런 모습이다.
글씨가 이렇듯 이쁘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저 시멘트벽에 불과한 곳을
외지인의 눈이 멈출수 있도록 한 지혜가 아름답다.
버스정류장모습.
전화기도 연두색이더니
버스정류장도 같은 색이네.
곱다.
이란에는 도둑이 없나보다.
이른 아침에 가게에 배달한 빵과 야채가 이렇게 놓여있다.
이 물건들은 가게에서 팔기위해 주문한것인듯 하다.
아직 가게주인이 문을 열지 않았지만
배달이 되어있다.
형형색색의 신문을 팔고 있는 가판대.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페르시아장미.
향기를 찾아가니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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