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빛을 무얼로 표현할수 있을까?

어떤 단어를 써야 내가 본 그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묘사할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

그냥 아무말없이 보는 것이 더 나을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

손을 담그면 그대로 옥빛손이 될듯 푸르디 푸른 물.

이 물을 보고나면 더 이상 볼 물이 없다고 한다.

 

 

아래 보이는 절이 황룡사.

 

 

 

 

 

 

 

 

 

용순. 금순.영희. 순자. 윤자. 찬정. 경옥.그리고 언니.

황룡 오채지물에 빠져들고 싶다.

다들 고산증에 시달리면서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중간에 쉴때면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다가

물만보면 숨넘어가고 카메라가 다가가면

폼 잡느라 여념이 없다.

이런 순간엔 고산증마저도 잊고만다.

이런 것들이 여행의 즐거움이며 친구들의 우정이지 싶다.

못 온 두 친구들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나는

오채지에서의 행복한 시간들.

 

 

황룡전체가 우리세상이었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 아무데서나 앉아서 쉬고

누워서 쉬고 우리 마음내키는데로 하면서

아주 천천히 감상하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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