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길도 사람이 다니기 편하라고 데크가 설치되어있다.
빙빙 돌아가는 계단에 어지럼증이 느껴지지만
꼭데기까지 가야 사방을 전망할수 있으니 끝까지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팔각정.
잉크빛으로 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친구들은 다들 앞서가고 혼자남아 즐거운 놀이도 해 본다.
드디어 산행종점인 다리를 다시 건넌다.
가장 따뜻하고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초등학교는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점심식사후 2시간여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동안 우리는 생선을 사고
숙소뒤편에 있는 거문공원을 갔다.
어김없이 이곳도 동백숲이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지 오솔길은 잡초가 무성해서
더 운치있고 우리만 있다는 생각에 더없이 좋다.
언젠가 이른봄에 온다면 이 많은 고사리를 꺾을수 있을까?
이곳은 온통 고사리뿐이다.
태풍때문인지 색갈이 시들어 가지만 그래도 고사리다.
'** 카메라와 둘이서 **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9일 북한산 (0) | 2012.10.20 |
---|---|
도봉산 (0) | 2012.10.19 |
거문도. (0) | 2012.10.13 |
거문도 (0) | 2012.10.13 |
백도 둘 (0) | 201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