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천둥번개와 돌풍이 분다는 일기예보때문에 망설이는 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잡아놓은 일정이니 강행하자는 사람이 더 많아

비가 제법 많이 오는데도 출발했다.

이제는 비오는날에 산행도 하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는 내 입김도 작용하고...

그런데 도착해보니 수많은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걸 보더니 다들 잘 왔다고 좋아들 한다.

 

 

 

 사진이 흔들려서 영 무슨말이지....

 

 

 도로옆 과수원에서는 아직 따지 않은 사과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있다.

 

 

 도로옆으로 가꾸어 놓은 산국향이 코를 자극한다.

 

 

 유람선은 쉼없이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이렇게 이름을 얻은 소나무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이 길을 올라 산행을 해야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 가기 싫어해서 그냥 산책로로 향했다.

 

 

 

 

 

 모든길을 데크로 만들어놓아서 비가와도 걷기엔 좋지만

자연미가 없어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는다.

 

 

 

 

 

 나무에 구멍을 뚫어 약수가 나오게 했는데 나무가 가엽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비가와서 데크를 거닐어도 나름 운치가 있다.

 

 

 다들 포토포인트인지 인증을 하니 나도 한장...

 

 

 

 

 

 

 

 

 

 

 

 바위가 산을 나타내고 있다.

 

 

 공중에 메달린 전망대도 있고

 

 

 뒤돌아 보니 곱게 물든 단풍과 물이 제법 멋지다.

 

 

 

 

 

 

 

 

 산막이 마을까지는 쭈욱 데크로 이어져있다.

이곳에서부터는 그래도 걷기 좋은 흙길인데 그걸로 끝~~~~

 

 

 아쉬움에 무작정 길따라 걷기로 했다.

 

 

 

 

 

 깊이 들어가니 가을도 더 깊어지고

단풍도 더 많이 들어 오길 잘했다고 좋아들 한다.

 

 

 

 

 

 

 

 

 단풍에 취해 한없이 걷다가 시가는줄 몰랐다.

정말 가을속으로 푹 잠겼다 왔다.

 

 

 

 

 

 

 

 

 

 

 

 산막이길보다 그 이후가 훨씬 좋았다.

 

 

 배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니 그냥 다시 되돌아 걸었는데

날씨가 개인탓인지 색감이 훨씬 더 좋다.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염소탕을 먹었다.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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