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단풍이 너무나 고아서 옆지기한테 그 모습 보여주고싶어

28일 일요일 다시 찾은 그 계곡.

전날 비가온 탓인지 분위기가 사뭇다르고 단풍도 너무 많이 변했다.

색감도 그렇고 잎사귀가 꼬부라져 시들어가고

물을 너무 머금어 녹는 느낌이 드는 나무가 많다.

그래도 아직은 봐 줄만은 했다.

 

 

 

 

 

 

 

 

 

 

 

 

 

 

 

 

 

 

 

 

 

 

 

 

 

 

 

 

 

 

 

메말라있던 계곡에 물이 흘러 깊은 산중을 걷는 느낌이어서 그것은 또 좋다.

 

 

 

 

 

 

 

 

 

 

 

 

 

 

 

 

 

 

 

 

29일 친구들과 다시 찾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또 북한산에 오른다.

오늘은 좀 다른길로 가기위해 덕성여대앞에서 하차해서 솔밭공원을 지나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왼쪽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는데 이길도 마치 둘레길마냥 걷기에 참좋은 길이다.

 가볍게 아침운동을 나온분들도 있고 산길이 아주 완만해서 편안하다.

 

 

오솔길을 한참 걷다가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진달래 능선이다.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이 보이고 위에서 보니 산이 온통 단풍물결이다.

 

 

대동문에서 대남문방향으로 갔다.

성벽길을 버리고 오솔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호젓한 숲길이 나온다.

대남문까지 쭈~~욱 이런 길을 걷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어느새 나무들을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비록 조금 늦어 단풍이 좀 아쉽지만 이렇게 이쁜 낙엽이 그 마음을 달래준다.

 

 

 

 

 

 

 

 

 

 

 

아 앞이 막혀 답답하다.

사진 부탁을 하면 이런 모습이 많아 아쉬운데 ....

 

 

 

9시 40분에 시작한 산행이 3시까지 이어졌다.

오늘은 대남문으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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