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는 걷기애 정말 좋았다.

처음 오르막 계단만 지나면 오솔길인데 전부 폭신한 흙이거나

부서진 낙엽이 카펫처럼 느껴지는 발이 편안한 길이다.

그리고 철쭉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조팝나무와 간간히 피어있는 야생화 그리고 철쭉이...

 

 

드디어 정상도착~~~

 

 

 

 

 

 

 

 

 

 

 광대치로 가는 구불구불한 능선길.

그런데 이곳은 아직도 겨울같다.

아직 풀도 나무도 새옷을 입지 못했다.

 

 

 

그래도 길은 걷기에 정말 좋~~~다.

 

 

이 철쭉이 피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안고...

 

 

 

1시에 이곳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우린 월경산으로 출발한다.

 

 

 

 

 

 

 

 

 

 

 

 

 

 

 

능선길을 계속걷는데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갈증이 나고 지쳐간다.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나무들.

숲이 무성했더라면 그렇게 덮지는 않았을텐데...

 

 

처음보는 야생화가 눈길을 끈다.

잠시 몇컷 찍고 일어나 보니 일행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또 헐레벌떡 가야한다.

 

 

 

 

 

 

 

 

 

 

 

오늘은 조팝나무가 지친 몸을 달래준다.

 

 

낭떠러지 바위에서 인증 부탁했는데 바위는 흔적도 없고 나만 크~~다.

 

 

 

 

 

 

 

 

 

 

 

 

 

 

 

 

 

 

 

더위에 다들 지쳐서 여기서 대장님 기다렸다가 하산했다.

목적지가 지척인데도 더 이상 가고싶지 않았다.

이렇게 중도에 산행을 포기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때문이다.

덕분에 하산길에 처음 배운솜씨로 미역취나물을 뜯을수 있었다.

하산후 계곡옆에서 맛있는 하산식을 먹고 20분동안 뜯은 쑥이 한~~봉지였다.

버스안에서 다듬었는데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될것이다.

나물은 맛있게 먹었고 쑥은 액기스내려고 설탕에 재 놓았으니 100일 후면

산에 갈때 담아갈수 있을것이다.

오늘 산행은 더워서 중도하산했지만 산행내내 편안한 길이서 걷기에 좋았다.

봉화산은 누구라도 갈수 있는 그런산이다.

 

 

 

'** 카메라와 둘이서 **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은산 하나  (0) 2013.06.13
논개의 생가  (0) 2013.05.10
남원,장수 봉화산   (0) 2013.05.10
5월 4일 도봉산  (0) 2013.05.05
곡성 동악산 둘  (0) 2013.04.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