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50분 신시도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안개가 짙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걸어 오르니 우리가 구름위를 걷는것처럼 아래 주차장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어느 고산지대를 걷는듯한 느낌입니다.
장소 : 신시도 대각산
일시 : 2013년 12월 4일
코스 : 주차장...199봉...월영재...월영봉...대가산...122봉...월영재...주차장
위치 : 전북 군산
시간 : 약 4시간
배수갑문이 아련히 보입니다.
순식간에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니 주차장도 보이고 멀리 섬도 보입니다.
저 뒤의 섬은 아직도 안개에 가려 봉우리만 보입니다.
199봉까지 숨차게 올랐는데 표지석은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199봉을 내려와 월령령을 지나 월령봉으로 갑니다.
월령봉가는길에 뒤돌아보니 199봉 오르는 등산로가 구불구불 펼쳐져있습니다.
월령봉에서 이제 대각산으로 갑니다.
선유도가는 다리공사를 한다는데 온 섬이 공사중입니다.
자연을 그냥 그대로 두면 좋을텐데 왜 이렇게 다 파헤치는지 ...
많은 능선을 걸었습니다.
작은 섬인듯한데 제법 산행하는 맛이 있습니다.
월령봉을 내려오니 아직도 가을이 떠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자갈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납작한 자갈을 보자 너나없이 물수제비에 도전합니다.
그곳도 여성회원들만~~~
해변에서 30분간의 자유시간을 아주 신나게 즐겼습니다.
휴식시간을 마치고 대각산으로 오르는데 경사가 제법 심합니다.
바위능선길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어떤이는 작은 공룡능선을 오르는듯하다합니다.
정상에 대각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올랐는데 요즘 미세먼지탓에 날씨는 맑은데도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하늘도~~~
이 길을 따라가면 월령재가 나오는데 그 고개를 넘어야 주차장입니다.
고개는 얕볼수 없는 높이입니다.
하산후 안개가 걷히고 보니 지난 3월에 이곳에 왔는데
엄마랑 함께여서 산행을 못한것이 아쉬웠는데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아침엔 안개때문에 구분이 안되서 몰랐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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