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40분에 교육원에 도착했는데 앞마당 정원수들을 정말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많은 나무들을 정성들여 가꾼모습이 역력합니다.
남녘이라 단풍이 한창일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단풍은 이미 다 사라지고 앙상한 나무들만이 교육원뒷켠으로 보입니다.
스물일곱번째 산행지 (세번째)
장소 : 남덕유산
일시 : 2014년 10월 29일
코스 : 교육원. . . 삼거리 . . .서봉 . . . 남덕유 . . 영각재 . . .영각사
위치 : 경남 함양
높이 : 1,507m
시간 : 약 6시간
여기서 서봉으로 가는데 오르막이 만만치 않습니다.
경사도 있고 딱히 찍을만한 풍경도 없어서 묵묵히 앞사람만 보고 올라갑니다.
전망이 조금 트이는 곳에 오르니 손에 잡힐듯 지리산 천왕봉이 바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멀리 보이는 바위산위쪽이 남덕유산이라는데 정상은 보이지 않지만 별로 멀어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도착하려면 . . .
무너져가는 산죽길을 오르고
경사가 심한 바위길도 오르고
잠시 돌아보니 출발점인 교육원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 구불구불 멋집니다.
끊임없이 오르막이 이어지니 가을날 답지않게 무더운 날에 더 힘이 듭니다.
어느새 남덕유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봉과 남덕유가 한눈에 보이네요.
남덕유산 정상을 당겨보았습니다.
바위능선을 기어올라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난 언제가나?
뒤돌아보니 다들 열심히 오르네요.
선두는 벌써 서봉에서 식사를 합니다.
서봉에서 남덕유산으로 가는길은 오전에 오른길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급경사의 계단이 계속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르기도 힘듭니다.
그렇지만 전망이 좋아서 눈은 즐겁습니다,
특히 날씨가 청명해서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산등성이들이 한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졌습니다.
저 멀리 향적봉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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