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둘레길 너무 삭막하고 재미가 없어 잠시 봄꽃필때까지 미루다가

어제 다시 길 나섰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 버스를 내리자마자 아직 만개되지는 않았지만 벚꽃이 반겨줍니다. 

 

일      시  :  2015년 4월 4일

구      간  : 양재시민의 숲 . . . kt연구소 . . . 우면산 . . . 예술의 전당 . . . 대성사 . . . 사당역 . . .낙성대역

거      리  :  약 11.5km

소요시간  :  5시간 (휴식.점심시간포함)

난 이  도  :  중

 

지난번 걸었던 구룡산이 꽤 높아보입니다.

벚꽃이 만개했더라면 이 꽃길이 더 아름다웠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중랑천 둑방길 벚꽃은 완전히 만개했는데 . . .

 

 

 

 

버스정거장에서 지난번 걸었던 시민의 숲까지 들어가는 길이 정말 운치있습니다.

 

 

 

 

 

 

 

 

 

며칠후에 오면 훨씬 아름다운 벚꽃을 볼수 있을것입니다.

 

 

 

 

 

 

 

 

 

여기부터 다시 둘레길걷기가 시작됩니다.

 

 

 

 

시민의 숲은 벌써 봄단장을 곱게 했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그래도 전 이렇게 가꾼 꽃보다 들판이나 산에서 피어난 야생화들이 더 좋습니다.

 

 

 

 

 

 

 

 

 

진달래도 벌써 활짝~~~

 

 

 

 

 

 

 

 

 

 

 

 

 

 

시민의 숲 한켠에 있는 메타쉐콰이어가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시민의 숲을 벗어나 양재천을 건너 이제 우면산으로 들어갑니다.

 

 

 

 

 

 

 

 

 

산이니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아주 쉽게 누구나 편하게 오를수 있습니다.

 

 

 

 

 

 

 

 

 

 

 

 

 

 

길 양편에서 고운 진달래가 발걸음을 재촉하네요.

 

 

 

 

 

 

 

 

 

 

 

 

 

 

예전에 왔던  소망탑은 오르지 않고 그냥 둘레길로 접어듭니다.

 

 

 

 

내리막입니다.

 

 

 

 

 

 

 

 

 

여긴 벌써 한여름날처럼 녹음이 우거져 있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곁에 생각보다 더 많이 다가와 있습니다.

 

 

 

 

마치 여름 숲길을 연상하게 하네요.

 

 

 

 

우면산에 많은 사방댐을 만들었네요.

 

 

 

 

예술의 전당

 

 

 

 

오랜만에 황사도 미세먼지도 사라졌나봅니다.

남산타워와 북한산도 시원스럽게 한눈에 보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맑은 서울의 모습입니다.

 

 

 

 

 

 

 

 

 

따뜻해진 날씨와 꽃피는 계절이어서인지 둘레길에도 이젠 제법 많은 사람이 보입니다.

 

 

 

 

 

 

 

 

 

 

 

 

 

 

 

 

 

 

 

 

 

 

 

 

 

 

 

 

 

 

 

 

 

 

 

 

 

 

 

이제 관악산도 가까이 보이네요.

 

 

 

 

 

 

 

 

 

 

 

 

 

 

 

 

 

 

 

 

 

 

 

 

 

 

 

 

 

 

 

 

 

사당역으로 가기위해 산을 내려가면 이런 뒷골목입니다.

방배동인데 . .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