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중국 계림
여행일 : 2020년 1월 12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두려움을 가져온 요즘과 달리 우리가 여행을 출발하기전엔
우한에서 폐렴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도의 뉴스만 들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여행사에 알아보니 그곳과는 거리가 멀어서 괜찮다고 했지만 . . .
그런데 다녀오자마자 확산되기 시작하니 걱정이 되었다.
인천도착이 16일이었으니 그때는 중국도 그리 심하지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23일쯤부터 급속도로 보도도 많아지고 환자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다행이 아무일없이 지났지만 은근히 걱정이 되었던 2주일이었다.
더 확산되지않고 무사히 이 시기를 잘 넘길수 있기를 . . . .
관암동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동굴내부를 걸어 나와 이강 유람선을 타러왔다.
동굴밖이 바로 이강과 이어져있다니 놀랍다.
신비하고 이색적인 산의 모습에 매료되었다.
유람선 타는곳에서 가마우지를 상품으로 사진을 찍게하고 돈을 받는다.
커다란 유람선에 많은 관광객들이 타고 이강 유람을 하고 있다.
우리도 이런 유람선을 타는줄 알았는데 . . .
우리는 아주 소박한 작은 배를 탔다.ㅠㅠ
그리고 계속 가는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가다가 되돌아오는코스였다.
다른 유람선은 되돌아오는것을 보지못했는데
아무래도 약식 유람선투어인듯하다. 패키지여행이란 정말 . . .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일정을 줄이고 유람선을 더 오래 타고
계림의 풍광을 더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람선에서 보는 계림이 정말 좋아서 . . .
이동중에 마주하는 차창밖풍경이 신비롭다.
바위산 틈틈이 작은 공간에 귤나무들을 심었는데 귤이 주렁주렁열렸다.
바위처럼 보이는것은 귤나무를 덮은 비닐이다.
우리의 커다란 비닐하우스만 보다 이런 모습을 보니 참 세상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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