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레스탄 왕궁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옛날에 왕이 외국 사신들을 맞이했다는 곳인데

유적지인지 아닌지 생각이 안나네.

어쨌든 아름다운 타일장식이 눈부시다.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할수 있는지...

 

소풍온 학생들.

서슴없이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절대로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 정보를 가지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그곳 사람들은 친절하고 다정했다.

아이들은 우리와 사진을 찍으려고 접근을 했다.

항상 어디서나 끊임없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눈은 보석처럼 빛나고 미소는 너무나 해맑다. 

가이드가 이란여행은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다른 관광객이 표현한 말이라고.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도 지나기 전에 나는 그 말이 무슨뜻인지 알게 되었다.

 

이란에서 대장금이 방영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장금이를 영금이, 양금이라는 발음으로 부르며

아는체를 한다.

 

어떤때는 우리에게 영금이냐고 묻는다.

그런 관계로 동양인인 우리에게 정말로 관심이 많았다.

 

자신들과 다른 외모에 대한 환상이 아닌가 싶다.

 

동양인에 대한 그리움?

 

어쨌든 우리는 가는곳마다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사진을 찍어야 했고 함께

인사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참으로 순수하고 맑은 눈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

 

 

이렇게 맑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 아이들.

이쁘다.

정말 이쁘다.

 

 

 

 

 

 

 

 

 

 

 

 

 

 

 

 

이 천막은 왕궁 내부의 물건들이 햇빛을 받아

변색되거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쳐진 것이었다.

안에는 왕이 않았던 거대한 의자와 다양한 유물들이 있다.

 

 

 

 

 

 

 

 

 

 

 

 

 

아치문양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려는데

아이들이 뛰어들어간다.

이처럼 이들은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고 우리들을 좋아해 주었다.

 

 

 

 

 

 

 

 

궁안의 모습.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데 모르고 한컷 모르고 말았다.

 

 

 

 

 

수천년을 이어온 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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