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식구가 함께 점심을 먹게 되어서 삼겹살을 준비했습니다.

겨우 3식구인데도 함께 식사하기가 쉽지 않아요.

우선 지난번 산행때 한줌 뜯어온 곰취와 참취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쳤습니다.

씻지 않고 바로 삶는것이 비결입니다.

바로 찬물로 여러번 헹굽니다.

 

 

 

 

싱그러워보이지요.

줄기가 보기엔 질겨보이지만 깊은 숲에서 자란거라 아주 부드러워 다 먹을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깻잎과 파프리카도 준비했습니다.

결국  취때문에 고추외에는 먹지 않아서 그대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지만요.

 

 

 

 

마늘. 양파와 양송이도 고기와 같이 구우려고 준비했습니다.

 

 

 

 

아들이 넘 많이 먹을까봐 고기를 500그램만 샀습니다.

좀 뚱뚱해서~~~

그런데 기름가장 많은 부분이 사진에 담겼네요.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맛있게 구웠습니다.

양송이와 마늘이 고기보다 더 맛있는걸 어찌 표현해야 할지 ~~

 

 

 

 

취잎에 골고루 얹어서 쌈을 싸 한입에 쏘~~옥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향긋한 산나물(거기다 귀하기까지 한 곰취까지)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뭏든 오랜만에 가족이 다같이 식사하니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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