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스의 여행 스케치

코스 :  남창골...몽계폭포...안부(사자봉왕복)...상왕봉..도집봉..백학봉...백양사...주차장

위치  :  전남 장성

높이 :  상왕봉 741m

시간 :   5시간 

2년전에 갔던 코스를 다시 갔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단풍도 많이 들지 않았고 곱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산행하는데는 훨씬 수월하게 느껴지는것은 그만큼 산행능력이 나아졌다는 것이겠지요.

주차장에 내리니 고운 닽풍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가 되었지만  . . .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는 이미 한겨울처럼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보입니다.

아직도 푸른잎새들이 무성하고 단풍은 멀어보입니다.

지난번엔 물이 없어 지나쳤던 몽계폭포 이번엔 물이 많아 들렀는데

기대보다 더 크고 물도 많아 좋았습니다.

경사가 있어 힘은 좀 듭니다. 

고운 단풍물결이 이어지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 할듯 하네요.

단풍과 산죽이 번갈아 가며 마중합니다.

이날 산행의 가장 힘든구간인 계단인데 이곳만 오르면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구간마다 잠깐씩 이어지는 어려운곳이 있기는 하지만 . . .

사자봉오르는 길도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계단이 이어집니다.

우리일행은 상왕봉으로 오릅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봄인양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백학봉에서 백양사까지 하산길은 급경사이며 많은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데크덕분에 편안하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학바위에 가야하는데 앞사람따라오다 놓치고 아쉬운 마음에 이곳에서

전경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