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봉정상에서 둘러본 주변산군들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정말 멋있는데 역광이라 잘 표현이 안되었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저 능선길따라 계속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시간관계상 구름다리지나 천황사로 하산한답니다.
천황봉에서 내려와 이제 구름다리로 하산을 합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천황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온것입니다.
구름다리 하산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데 예전에 왔을때 이길로 올랐는데
오를때보다 훨씬 경사가 심하게 느껴지는건 내리막이라 그런듯하네요.
잠시 고개들어 조망을 보면 힘든 내리막도 어렵지않게 느껴집니다.
경사가 정말 심해서 조심조심 몸을 사리게 되네요.
이제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요즘 여러저기 구름다리가 있는데
왜 늘 구름다리에 오면 사진을 찍고 싶고 머물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노후 시설물교체를 위해 자재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 계단을 보수하려는듯 하네요.
한~~참을 내려오니 천황사에 도착했습니다.
해질녘 사찰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호젓하네요.
사람의 흔적도 없이 정말 조용합니다.
단풍은 이곳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단풍나무들이 많은데 지금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천황사주차장에서 뒤돌아본 월출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는걸 여기서 보니 더 실감이 나네요.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영암에서 짱뚱어탕으로 하산식을 했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몸까지 데우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워낙 멀어 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하는 일상이지만 건강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몸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쭈~~~욱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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