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오락가락하던 비가 멈춘다니 조망이 좋을듯해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로 갔다.

10시쯤 도선사입구 130번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둘레길탐방지원센터에서 준비마치고 백운대로 가는길이다.

 

 

 

 

장소 :  북한산

일시 :   2017년8월2 5일

코스 :  도선사입구 . . . 도선사 . . . 하루재 . . . 백운대 . . .하루재 . . . 영봉 . . . 용덕사

높이 :  836m 

시간 :  5시간  30분

 

 

 

 

 

날씨도 화창하고 전날까지 비가 내려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언제 이렇게 많은 계곡물흐르는걸 봤는지 기억도 나지않을만큼

북한산계곡물이 많이 흘러내린다.

물소리도 너무 좋았다.

 

 

 

 

 

 

 

 

도선사방향의 차도를 벗어나 오른쪽 보행자도로로 들어선다.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보행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젖지만

숲에 들어서니 스치는 시원한 바람결에 마음은 상쾌하다.

하루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백운대가는길

하늘의 구름과 백운대 모습이 신비로워보인다.

 

 

 

 

곳곳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몸도 마음도 시원하다.

살랑살랑 부는바람이 땀에 젖은 몸에 싱그럽게 부딪친다.

 

 

 

 

암문에서 백운대오르는길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위험하지않게 오를수 있다.

 

 

 

 

 

 

 

 

 

 

 

 

예전에 이런 안전시설이 없을때 백운대에 오르려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는데

이젠 안전하고 빨리 쉽게 오를수 있다.

보기에 아찔하지만 막상 오르면 어렵지않게 등반할수 있다.

 

 

 

 

 

 

 

 

 

 

 

 

이렇게 높은곳에서 보니 인수봉도 아주 작은 바위처럼 보인다.

두명의 클라이머가 인수봉을 오르고 있었는데 사진상으론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투명한 북한산을 담으려 드론이 출동했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긴 했지만 좋은 풍경담아 여러사람이 볼수있으니 ~~~

 

 

 

 

평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북한산에 등반객들이 많지 않았다.

예전같으면 저 바위위에 많은 사람들이 붐볐는데 ~~

등반인구가 줄어든것인지 아니면 이것도 경기를 타는것인지 모르겠다.

다행이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등반을 와서 놀라웠다.

 

 

 

 

 

 

 

 

 

 

 

 

 

 

 

 

 

 

 

 

 

 

 

 

인수봉을 배경으로 한컷 ~~~

 

 

 

 

 

 

 

 

 

 

 

 

 

 

 

 

 

 

하루재로 하산하여 다시 영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한낮 무더위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땀을 식혀준다.

 

 

 

 

 

 

 

 

영봉에서 본 백운대와 인수봉.

 

 

 

 

5시간 30분에 걸친 긴 산행을 마쳤다.

거의 한달만에 정상적인 등반을 한셈이다.

매주 긴 산행을 하다 오래 쉬었으니 산행의 즐거움이 더했다.

앞으로도 가끔 근교산행도 즐겨야겠다.

 

 

북한산 단풍을 보기위해 오늘은 숨은벽으로 향했습니다.

130번 버스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둘레길탐방지원센터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잠시 더 오르다 계곡을 건너자 마자 숲길로 들어섭니다.

북한산 백운대나 숨은벽을 가기위해서는 130번 버스나 1218번을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누구나 쉽게 등반을 할수 있습니다.

 

도선사 백운대로 향합니다.

 

 

 

이 계단을 지나면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편안하게 등반할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인데 걷기에 참 좋은길입니다.

 

 

 

 

 

 

 

여기부터 곱게 물든 단풍길이 이어지네요.

 

 

 

등산하는 사람들의 얼굴도 단풍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숨은벽 단풍이 곱다해서 목표를 삼고 왔는데 가기전에 벌써 이리 고운 단풍을 만났습니다.

 

 

 

 

 

 

 

하루재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이어지네요.

 

 

 

 

 

 

 

 

 

 

 

 

 

 

 

하루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백운산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산악구조대가 머무는 곳부터 다시 아름다운 단풍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는데 사진은 몇장 안되네요.

 

 

 

 

 

 

 

 

 

 

 

 

 

 

 

 

 

 

 

 

 

 

 

백운산장에서 백운대로 가지않고 우측으로 접어들면 숨은벽으로 갈수 있는데

이정표에는 밤골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방심하여 앞사람따라가다보면 백운대로 오르게 되니 잘 봐야 합니다.

드디어 숨은벽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은 높아서인지 단풍이 거의 다 졌습니다.

 

 

 

계단을 한~~~참 내려오다 우측으로 오르면 숨은벽능선길이 나옵니다.

숨은벽 능선길로 오릅니다.

 

 

 

숨은벽 능선에서 본 인수봉과 능선바위입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단풍구경왔습니다.

 

 

 

 

 

 

 

 

 

 

 

 

 

 

 

원래는 저 능선따라 하산하려고 했는데 일행중 한명이 다리를 살짝 다쳐서

포기하고 밤골쪽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밤골 하산로 단풍이 절정입니다.

 

 

 

 

 

 

 

 

 

 

 

 

 

 

 

 

 

 

 

 

 

 

 

 

 

 

 

 

 

 

 

 

 

 

 

 

 

 

 

 

 

 

불편한 다리로 예상하지 못한쪽으로 하산하느라 많이 늦어졌지만

단풍구경은 잘 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다친 일행이 별일없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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