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섶을 떠나기 싫어 앉아서 버티어 봅니다.
기념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찍혔네요.
여기 앉아 뒹굴뒹굴 놀다가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능선너머에 있는 천문대에 가지 않고서...
아쉽지만 사진찍느라 처져서 후미니
어서 어서 내려가야합니다.
정말 내려오기 싫을만큼 아름다운 하늘정원이었습니다.
자~~~
이제 볼 거 다 보여줬으니 어서 하산하라고 합니다.
앞에서 연기처럼 구름이 산등성이를 넘어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쭈~~~욱 비가 내렸습니다.
비 맞으며 하는 산행도 추억에 남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렌즈에 습기가 찬걸 모르고 찍었더니 뿌옇게 나왔습니다.
꽃밭에 앉아 놀다오고 싶었습니다. *^^*
비가와도 좋았다는거 보이시죠?
이렇게 멋진 풍경들을 보면서 카펫위를 걷는것같은 폭신한 오솔길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여기부터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인데 비가와서 흙이 많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하산길의 풍경도....
'** 국내여행 ** > 100대 명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차] 방태산 하나 (0) | 2012.06.08 |
---|---|
[12차] 소백산 개인사진 (0) | 2012.06.02 |
[12차] 소백산 철쭉제..2 (0) | 2012.05.31 |
[12차] 소백산 철쭉제..1 (0) | 2012.05.31 |
[ 8차] 바래봉 사진 (0) | 201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