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 오대산 노인봉 하나

 

 

열여덟번째 산행지

 

장소 :   오대산 노인봉

일시 :   2012년7월 11일

코스 :   진고개...노인봉...냑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소금강주차장

위치 :   강원도 평창. 강릉

높이 :   1338m

시간 :   약6시간 

 화요일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때문에 걱정하는 가족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꿋꿋하게 산행을 떠났다.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쳐있었다.

그래도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고 출발.

10시 10분에 진고개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들 서둘러 우비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도 갈길 머니 서둘러 출발했다.

 

가랑비가 내리지만 산허리엔 구름이 걸터앉아 쉬어가고 있다.

빗물 흠뻑 머금은 숲과 수풀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구름은 새털처럼 훨훨 날아다닌다.

나도  저 구름처럼 정처없이 어디론가 날아갈수 있다면

이 세상 구석 구석 다 살피고 돌아올수 있을텐데...

 

 

 

무지개빛 우비들이 줄맞추어 앞으로 나아간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난다.

 

 

 

 

 

 

 

 

 

 모자는 왜 이렇게 다 뒤집어 지는 건지.

바람만 불면 이상한 모습이 된다. ㅎ

 

 

 

내리던 가랑비는 멈추고 이제 운무속으로...

 

 

 

오르막과 숲길을 1시간여 오르니 드디어 정상이다.

아이구 바람에 모자는 뒤집히고

 

 

 

 

 

 

 

 

 

이곳 삼거리에서 잠시 오르면 노인봉 정상이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소금강 분소로 하산한다.

이곳부터는 내리막만 있지만 비가와서 조금 미끄럽고 계곡이 나올띠까지는 조금 가파른 길을

30여분 내려와야 한다.

그러나 계곡부터는 볼거리가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비가 와서 물이 불어 많은 폭포를 보고 카메라에 담느라

하산길이 자꾸만 늦어진다.

그래도 더 늦는 사람이 있으니 마음의 부담없이 마음껏 즐길수 있어 좋다.

 

 

 

다시 또 가랑비가 내린다.

 

 

 

 

 

 

 

 

 

 

 

 

 

 

 

 

 

가파른 길을 편안하게 오를수 있도록 공사를 하고 있는데

비가와서 작업은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