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산 시산제

 

 

집근처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를 다니자는 남편의 제안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마침 시산제날이어서 가까운 산으로 간다는데 처음 들어보는 산이었습니다.

가평에 위치한 어비산.

어떤 산일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산행은 비교적 아주 짧았지만 그래도 운동은 좀 되었습니다.

 

장소 :   어비산

일시 :   2014년3월 16일

코스 :   주차장...어비산...계곡길...주차장

위치 :   경기 가평

높이 :   829

시간 :   2시간 30분

 

 

 

시작부터 오르막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소나무 숲길이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수북히 쌓인 솔잎길이 운치있어 힘겹지만 즐겁습니다.

 

 

 

 

 

40여분 오르막을 오른끝에 드디어 능선에 닿았습니다.

더하여 멋진 풍경까지 있으니 인증을 남깁니다.

 

 

 

 

 

 

 

 

산객들이 쉴수 있도록 의자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잠시 발길 멈추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조그만 능선을 잠시 오르내리는데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있고

등로에는 낙엽밑에 얼음이 있어 조심스럽게 올라야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니 천천히 즐기기 위해 잠시 나무에도 올라봅니다.

 

 

 

 

 

 

1시간 10분만에 정상에 닿았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계곡길로 하산했습니다.

다른 일행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대부분 오르는중에 되돌아간다고 합니다.

 

 

 

 

 

 

 

 

 

 

 

잠시 내려와 이곳 이정표에서 왼쪽 가일리로 하산합니다.

 

 

한적하기만 한 낙엽쌓인 숲길 참 좋습니다.

 

 

 

 

 

나중에 계곡을 따라내려오는길은 얼음과 급경사로 조심해야 하는데

잠시 방심한 사이 엉덩방아 찧었습니다.

그런후에는 이렇게 비교적 편안하게 하산했습니다.

 

 

 

 

 

 

 

 

 

하산말미에 나무에서 수액을 체취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지만

생명이 있으니 아플거 같습니다. ㅠ

그래도 누가 주면 맛있게 마시지만...

 

 

 

 

하산후 식당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많은 음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