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일정중 가장 기대되는 아소산을 갑니다.

어제 오후에맑았던 날씨가 밤에는 천둥치며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아침에는 맑아져 주변 산책도 할수 있었습니다.

 

 

일 시  :  2014년 3월 21일

장 소  :  아소산

 

8시에 호텔을 출발해 아소산으로 향합니다.

햇빛 쨍쨍하던 날씨가 산간지역으로 접어드니 변화무쌍해집니다.

지난밤에 내린 비가 이곳은 눈이었나 봅니다.

나무마다 하얀옷으로 갈아입고 반깁니다.

올 눈꽃여행은 끝난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다시 눈꽃을 봅니다.

아소산을 볼수 없을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다양한 변수로 아소산을 못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쿠사센리는 아소산 화산가는길에 만나는 대초원지대로 화구 흔적에 펼쳐진 넓은 초원입니다.

2개의 연뭇이 있는 쿠사센리에서 말을 타는 관광객들이 차창밖으로 보이는데

눈이 조금 날리고 있고 저 멀리 아소산은 아스라합니다.

 

 

 

 

 

 

 

 

 

 

 

 

 

 

 

다행히 하늘이 조금씩 열립니다.

 

 

 

 

 

 

 

 

여기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다른버스로 환승하여 아소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조금전까지 흐리기만 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하며 강한 바람이 불어 아소산등정이 통제되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렸지만 눈발이 더 거세져

쿠사센리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다시 버스로 5분여 이동했습니다.

 

 

 

 

 

 

 

 

 

 

 

 

창가에서 식사하고 있는중 하늘이 열리며 아소산에서 분출하는 연기가 보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재빨리 먹고 3층 전망대에 올라가 몇장찍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식당 3층 전망대에서 본 아소산.

지난밤에 내린 눈으로 수분이 많아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아소산.

 

 

 

 

 

 

 

 

 

 

 

 

 

 

 

 

 

 

 

 

 

 

 

 

 

 

 

 

점심먹으러 다시 내려올때 전혀 보이지 않던 쿠사센리뒷편산도

지금은 선명한 모습을 보입니다.

 

 

 

 

 

 

 

 

 

 

 

 

날씨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조금전만 해도 선명하던 산의 모습이 구름속에 가려지고 있습니다.

 

 

 

 

 

'** 해외여행 **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소산을 떠나며  (0) 2014.03.31
활화산 아소산   (0) 2014.03.31
아사히맥주공장과 캐널시티  (0) 2014.03.29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0) 2014.03.27
금각사  (0) 2007.11.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