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강화도나들길을 나섰는데 강화이르기전부터 짙은 안개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저녁에 뉴스보니 영종대교에서 106중추돌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간쯤 안개속을 달리던 저는 사고가 이해가 됩니다.
짙은 안개속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달렸다면 분명 무슨일이든 생길만큼 한치앞도 안보였으니까요.
11시가 조금 안되어 정재두묘주차장에 차를 두고 나들길로 들어섭니다.
오솔길로 들어서자 마치 가을속으로 진입하는 기분이 듭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아직도 간간히 남아있는 억새들때문데 . . .
장소 : 강화나들길과 진강산
일시 : 2015년2월 11일
코스 : 정재두묘 . . . 기도원 . . . 가릉 . . . 긴강산 . . . 정재두묘
시간 : 3시간 30분
아직도 다 걷히지 않은 자욱한 안개.
가릉
이곳 정자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진강산으로 향합니다.
제 개인사진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기전 전망이 좋은곳에서 보니 안개가 뽀얗게 깔려있습니다.
443m밖에 되지 않지만 오르기에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섬산행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기도 처음부터 정상까지 쭈~~~~~욱 오르막입니다.
하산길도 급경사가 이어지네요.
능선에 도달하니 완전한 가을풍경속으로 빠져드는듯합니다.
억새와 낙엽과 파아란 하늘이 . . .
하산종착지 기도원입니다.
강화나들길 3.4코스중 오솔길만 엄선해서 걸었고 진강산을 올랐습니다.
외포리에서 밴댕이와 광어회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주인의 불친절과
터무니없이 비싼 회값이 조금 마음을 언짢케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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