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우랄리를 떠나기전 오를때 묵었던 방을 다시 한번 둘러본다.

다시는 이런 방에서 잘일이 없을것같은 생각이 든다.

옆방이 내방같은 안나푸르나여정의 롯지들 지나고 보니 정감있었다.








갑자기 구름이 점점 더 많이 몰려온다.





식사전 다들 마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데우랄리에서 점심식사.





데우랄리를 떠나기전 트레킹지도를 보며 꿈같았던 시간을 회상해본다.





데우랄리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트레킹을 시작할때쯤

일행중 누군가 지나가는 말로 한번쯤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다들 그건 아니라고 이구동성 외쳤다.








하산길도 만만치않다.

경사도 심하고 돌길이기 때문에 잠시도 방심할수 없다.

물론 오르는것에 비하면 훨씬 쉽지만 . . .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기시작하더니 거대한 산군이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한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우비를 입고 하산해야할만큼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많은 비고 다니고 하산할때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부턴 사진찍는것도 포기하고 오로지 걷는일에만 집중했다.

거의 한시간쯤 운치있는 빗길을 걸으며 친구랑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

롯지에 도착하니 빨래줄마다 주렁주렁 젖은 옷과 우비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휴게실에 모여 담소를 나누다 저녁식사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트레킹구간   :    타다파니 ~ 추일레

트레킹일      :    2018424

트레킹시간   :    07:30 ~ 08:30


  화창한 날씨에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이제 다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 추일레로 가는길

오늘의 목적지는 촘롱을 지나 시누와까지 가는 길 어떤 풍광들을 볼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밤늦게까지 쏟아지던 비와 우박이 언제 왔냐는듯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계단을 잠시 내려오자 울창한 원시림속으로 들어간다.

숲에서 나는 향기에 취하며 이런 숲을 거닐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된다.






래썸 삐리리 래썸 삐리리~~~네팔 전통민요라고 어제 가이드가 조금 알려주었는데

이름이 너나인 주방팀의 일원 나를 보고 노래를 시작해서 함께 부르며 즐긴다.

그 이후 히말라야에 있는 내내 내 별명은 래썸 삐리리가 되었다.

다들 나만 보면 래썸 삐리리 ~~~노래를 부르고 함께 율동을 나누며 즐기기 시작했다.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었으며 함께 교감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지금 다시 보니 이 숲길이 얼마나 좋았었던지 가슴이 설레인다.

































실금처럼 보이는 가파른 다랭이 밭 그곳에 밭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경이롭다.




























































타다파니의 숙소는 높은곳에 있어서 조망이 정말 좋았다.

전 날밤은 비와우박이 내려 별도 못보고 그냥잤다.

마당에 서면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남봉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온다.

그 풍광에 감탄사만 연발한다.

 


트레킹구간   :   타다파니

트레킹일     :    2018424



전날 오후에 내리던 비와 우박때문에 날씨걱정을 했는데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맑아졌다.

이른새벽부터 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새 안나푸르나 남봉이 발게 빛나기 시작한다.




















높은 고도에서의 생활때문인지 얼굴이 퉁퉁부었다.

























우리방 차창밖으로 보이는곳에 서 있는말.

어제 그리 많은 비와 우박이 내릴때 꼼짝도 하지않아서 정말 말이 맞나싶었다.

미동도 하지않는 모습이 궁금해서 이른아침 주변을 돌아볼때 가봤는데

여전히 미동도 하지않는다.





롯지주변을 산책하며 ~~~











안나푸르나남봉과 마차푸차레 앞에서 아침식사를 기다리며










식사를 마치고 타다파니를 떠난다.










식사중이던 같은롯지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잘 가라며 인사한다.

밝게 건네준 인사말에 힘얻어 다시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전망대를 떠나 이제 다시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구간   :   전망대 ~ 반탄티

트레킹일     :    2018423



그림같은 풍경속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눈가는곳마다 아름다운 풍광과 커다란 나무에 피어있는 랄리그라스꽃이다.














눈덮인 다울라기리는 마치 궁중에 떠 있는 그림같다.










 붉은 랄리구라스꽃으로 뒤덮인 산.

어제 오르는길에 져버린 꽃이 아쉬웠는데 오늘 그 아쉬움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건너편 능선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는데 햇빛때문에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






















그러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카메라 배낭에 넣고 조심조심 하산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원시림.

아쉬움을 휴대전화로 담는다.

사진으로 보기엔 그리 커 보이지않지만 너무 커서 하늘향해 고개들고 쳐다봐야한다.





잠시 완만해진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우리도 풍경이 된다.








다들 다시 기억하기위해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그리고 이어진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오니 다시 이어지는 꽃길.

이렇게 고도가 높아지니 랄리구라스가 절정이다.












가파른 내리막에 긴장되지만 수시로 변하는 풍경에 압도되어 힘겨움도 사라진다.
















드디어 점심식사를 하는 반탄티에 도착했다.

우리 쿡팀이 열심히 식사준비를 하고있다.






히말라야 롯지엔 가는곳마다 이런 트레킹지도가 있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점심식사로 나온 소시지와 수제비 넘 맛있었다.









고레파니로 가는길은 온통 수백년된 랄리 그라스나무였는데

 꽃이 대부분 져서 아쉬웠는데 고도가 높아지는

고레파니에 가까워지자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고레파니

트레킹일     :    2018422


























바닥은 떨어진 랄리 그라스꽃으로 뒤덮여있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워하며 걸었는데

돌아와서 먼저간 지인한테 들으니 트레킹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고 한다.

비가 오는것보다 떨어진 꽃이 더 나은게 확실하다.










기이하게 구부러진 나무들이 이 신비로운 길과  더 어울린다.


























































비록 메말랐지만 바닥에 수북히 쌓여있는 랄리 그라스 꽃잎들.





















오늘의 목적지 고라파니가 보인다.

이제 다 왔다고 생각하며 다가갔는데 이건 초입에 불과했다.

















계단을 오르고

















활짝피어있는 랄리 그라스가 있어 다가가 사진도 담고









그리고 다시 또 오르고





오르자





체크포인트 여기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또 이어지는 끝없는 계단과 랄리 그라스 숲길 ~~~

















마침내 고레파니 롯지가 보이기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몇번의 계단을 오르고나서야 멀리 우리가이드가 보인다.

이제 정말 다왔다는 의미일것이다.

여기에 사당처럼 작은 신이 모셔져있다.





내일 새벽에 오르게될 푼힐 가는길.





롯지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뭔가 할일이 있는지 오지않아 밖에서 기다리는데

별로 춥지않아 괜찮은줄 알고 다운을 입지않았더니 갑자기 오한이 오기시작했다.

롯지에 들어가서도 오한이 가시지않아 옷을 몇겹 껴입고

침낭에 들어가있어도 한기가 가시지않았다.

다행이 저녁으로 나온  따뜻한 닭백숙 죽을 먹으니 몸이 풀려 괜찮아졌다.

하마터면 고생할뻔 했는데 적시에 식사를 할수 있어 다행이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에 발도씻고 수건도 빨고 밥도 카레가 나와 맛있게 먹고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이제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작렬하는 태양에 눈이부시지만 최근에 오후에는 매일 비가 왔다고 우산과 우비를 꼭 챙기라는 

카투만두 사장님의 말씀이 떠올라 이마져도 감사한 마음이다.

햇빛은 내리쬐도 고도가 높으니 많이 덥지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 좋고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트레킹하기 좋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고레파니 

트레킹일     :    2018422









귀여운 자매 지나가는길에 일행들과 몇가지 가져간것들을 전해주며 간다.





아니 오전에 그렇게 많은 돌계단을 올랐는데 이젠 천국으로 들어가는듯하다.

수백년된 원시림속으로 들어가니 이곳이 진정한 히말라야구나싶다.

길도 훨씬 쉽고 편안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오전엔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

길이 좋으니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된다.


















고개들어보니 거대한 나무사이로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두둥실 ~~~









멀~~리 우뚝솟은 나무와 하늘이 놀라워서 담았는데

줌으로 찍어서인지 거리감이 없어보이고 크기도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거대하고 큰 나무였다.

















나무들의 크기는 사진으로 표현할수가 없다.

수백년된 랄리 그라스 비록 지금 꽃은 다지고 없지만 어마어마하다.


























고목나무에 매미 한마리 !!!!!










길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발걸음 멈추고 주저앉게 된다.

선두들은 이미 너무 앞서서 보이지도 않고

후미는 여유롭게 즐기며 고레파니가는길의 원시림구간을 즐긴다.

이길에 랄리 그라스가 피었을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하니 더욱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주방팀이 뒤따라오는데 저 무거운 짐을 지고도 즐겁기만 하다.

트레킹내내 만나면 늘 웃으며 나마스떼 인사를 나누며 지냈다.





















뒤따라왔지만 어느새 앞서가던 포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 휴식에 합류한다.






































일정내내 뒤에 처져걷는 우리곁에서 세심히 보살펴준 가이드.

한없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정말 고마웠습니다.





첫날 일정인데 오르막길로 너무 오랜시간을 올랐다.

울레리에 도착했지만 그래도 마을을 지나려면 다시 계단을 수없이 오른다.


행지    :     울레리 ~반탄티

여행일    :    2018422













오늘의 목적지 고레파니까지 5시간 30분을 더 걸어야하나보다.





울레리 이 롯지에서 오랜시간 휴식을 취했다.









우리의 흔적도 남기고.






30여분 휴식을 하고 다음 롯지를 향하여 출발.













지붕이 돌이라는게 믿어지지않는다.





밭에 심은 것은 감자와 옥수수가 많았다.





오르막과 더위에 지쳐 점심먹을 롯지에 도착하기직전

정말 반가운분이 우리에게 줄 쥬스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갈증을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시원하고 상큼했던 망고쥬스 따봉 !!!!

마중까지 나와서 따라준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고마웠다.





시원한 쥬스한잔에 힘을 얻어 다시 기운차리고 점심먹을곳으로 ~~~






전망이 정말 좋은곳에서 식사를 했다.

강렬한 햇빛때문에 잠시도 선글라스를 벗을수 없다.














햇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발씻으면서 빤 수건이 금새 말랐다.





맛있게 만들어준 카레점심.

음식도 정갈하고 간도 정말 잘 맞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렇게 정성스레 차려준 식사로 힘을 얻어 다시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시치도 있고 트레킹에 대한 기대감에 잠을 이루지못해 일찍 일어났는데

방안의 전기가 들어오지않는다.

모든 스위치를 다 눌러도 불이 들어오지않아 호텔전체를 소등했는줄 알았다.

창밖으로 다른방에 불이 들어온걸 보고 로비에 연락했더니 와서 스위치 누르니 바로 작동

아무래도 무슨일인지 알수없어 궁금했지만 추측만 해본다.

전기부족으로 껐다가 전화하니 켜준게 아닌가싶은 ~~~

나중에 알고보니 옆방의 일행들도 전기가 안들어왔으니 ~~~


 

5시 모닝콜이었으나 이미 3시에 일어나 뒹굴다 일어나 모든준비 마치고

5시 30분 로비에 모여 포카라가는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다시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침은 공항에서 준비해준 간단한 도시락으로 대신했는데 먹고싶은게 없어

과일만 먹고 그냥 남겼다.


 

행지    :    카투만두에서 포카라를 거쳐 나야폴로

여행일    :    2018421


 

이른아침 창밖으로 내려다본 카투만두 호텔밖 풍경.









카투만두호텔을 떠나기전 새로운 다짐을 하며 여성회원만 단체컷.





카투만두 공항으로 들어가는길.

국제공항이지만 시골 터미널같은 분위기다.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국내선공항에서 탑승기다리는중





공항에서 먹는 아침 도시락.





포카라행 경비행기 부다항공.

카투만두에서 40여분이면 포카라에 도착하는데 버스로는 6시간이상 가야한다고 한다.






부다항공 기내에서 ~~~





창가자리지만 프로펠러때문에 시야가 가려 조망은 꽝 ~~`





아래펼쳐진 카투만두 시내모습은 마치 장난감 도시같다.

고층건물이 없어서인지 성냥갑같기도 하다.









이륙한지 얼마지나지않아 눈앞에 펼쳐진 설산의 모습에

 이제 정말 히말라야에 간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을만큼 멋진 설산의 모습이다.





조금 더 날아가자 마치 협곡같은 지형이 나타나는데 그 안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다.







이륙한지 40여분만에 포카라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경비행기앞에서 신기함에 인증을 해본다.













포카라공항은 경비행기만 이착륙하는지 활주로가 아주 짧아보였다.

지방의 버스터미널처럼 정감넘치는 공항.






포카라에 온걸 환영한다는 저 간판을 지나면 공항밖이다.













공항에서 나와 미니버스위에 카고백을 열심히 싣고 있는 기사님.

 이제 트레킹 시작지점인 나야폴로 고고 ~~~






한산한 포카라시내를 떠나 나야폴로 가는데 도로엔 마치 인도에서처럼

소와 개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도로가운데 소가 누워있기도 하고 .





방향이 바뀌니 시야에 마차푸차레가 들어온다.

마치 스위스의 마테호른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삼각형모양의 설산.

나야롤로 간는 내내 저 삼각형의 마차푸차레와 함께 한다.













롱다를 보니 마치 티벳에 온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포카라에서 나야폴로 가는도로는 한참 공사중이어서 먼지가 정말 많이났다.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싶지만

차가 지나면 먼지때문에 숨을 쉴수없어 창문을 닫고 가야했다.

그렇게 1시간 30분을 달려서 나야폴에 도착했다.

 도로가 확장되고 포장된후 온다면 훨씬 쉽게 나야폴까지 갈수 있을것같다.









모든 트레킹일정을 시작하게될 나야폴에 도착했다.

상가 뒷편으로 보이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드높은 산아래 작은 다랭이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다.









나야폴의 이 가게에서 우리의 포터팀과 쿡팀을 만났다.

9일의 트레킹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될 사람들.

우리 카고백 두개를 하나로 열심히 묶고있다.

트레킹내내 저 짐을 지고 힘든 여정을 한다.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12일동안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다.

늘 언젠간 갈수 있으리라는꿈을 꾸며 나의 버킷 리스트로 채택된 히말라야여행.

트레킹여행을 앞둔 2주전 백령도섬여행이 있었는데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는버스안에서 갑자기 어지럼증과 매스꺼운증세로

터미널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병원을 갔다.

아무튼 건강상 문제로 출발전 병원을 방문해야만 트레킹을 갈수 있는지 알수 있었다.

혹시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힘겨운 불안과 초조의 2주를 보내고

출발 이틀전 가도좋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숨을 쉬고 이번 여행을 떠날수 있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11시 미팅이지만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10시가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제 2여객터미널에 출근시간과 겹쳐 밀릴까봐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도칙했다.

다행히 친구도 일찍와서 함께하니 지루한줄 몰랐다.

다른일행들도 대부분 일찍 도착했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출발전 나와 함께 갈 짐.


 

행지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인천에서 카투만두로

여행일    :    2018420





탑승을 기다리며 ~~~



 


탑승후 카투만두 공항에 문제가 있어 이륙시간이 늦어진다는 기내방송과 함께

  기내에 머물며 1시간동안 이륙을 기다렸다.


 

1시 30분 항공인데 3시 40분에야 기내식을 먹는다.

기내식. 비빔밥이라 그런지 과일도 없고 케잌도 없는 빈그릇이다.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다.





이번 여행은 출발전부터 우여곡절도 많다.

과연 트레킹여행을 떠날수 있을까부터 시작해

탑승후 이륙을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이제 카투만두 공항상공인데

 착륙하기전 다시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착륙을 기다리며 40분동안 선회해야한다는 ~~~

그리하여 카투만두 트리뷰반공항 상공에서 40분을 선회하며 착륙허가를 기다렸다.


 

후에 가이드한테 들으니 전날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전날은 모든 항공기 착륙이 취소되었고 당일 오전까지 공항이 폐쇄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스케줄이 밀려서 우리도 착륙이 미루어진것이었다.

그나마 무사히 착륙할수 있어 다행이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비자피내느라 길게 줄서고 다시 입국심사받고 나오니 8시가 넘었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공항에서 보내고 드디어 가이드만나니 향기롭고 예쁜 꽃목걸이 걸어준다.

 모든 시름이 한번에 사라지고 이번 트레키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네팔 현지식대신 공항에서 15분쯤 이동후

한식으로 식사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이다.

다음날부터 시작될 트레킹을 위해 짐정리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부터 걷게될 트레킹에 설레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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