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이 취소되고 번개산행으로 대체되었는데
북한산으로 갔습니다.
북한산을 가는 방법중 하나로
130번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도선사입구에서 하차하면
백운대로 오르기 쉽습니다.
승용차를 가져오신 분이 있어 다들 도선사입구 주차장까기 차로 이동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조금 내리더니 도선사입구에 도착하니 아주 많은비가 내리네요.
다행히 산행시작시엔 비가 그쳐서 배낭만 옷 입히고 출발합니다.
우리는 용암문 입구로 올라갔습니다.
비 그치니 운무인지 안개인지 모를 묘한 분위기가 한껏 더 운치있습니다.
열한번째 산행지 (네번째)
장소 : 북한산 백운봉
일시 : 2015년 7월 8일
코스 : 용암문 공원 지킴터 . . . 용암문 . . . 백운대 . . .하루재 . . . 영봉 . . .육모정 . . . 용덕사
위치 : 서울 강북구. 성북구.종로구.은평구. 경기도 고양시.양주시
높이 : 836m
시간 : 5시간
용암문입니다.
궂은 날씨라서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이 문을 통과하자마자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오르는 내내 습도가 높아서 땀을 비오듯 흘렸는데
그 땀 다 사라질만큼 시원하고 조금 있으니 추워졌습니다.
운무를 헤치고 이제 백운봉으로 갑니다.
가는길이 비가와서 조금 미끄럽긴 하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아요.
이 구간은 좀 험하고 바위에 물기가 있어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안전시설이 다 되어 있어
꼭 잡고 가면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습니다.
저 아래는 어떤 풍광일지 궁금하네요.
한치앞도 안보이는 운무속에서 상상만 해 봅니다.
위문입니다.
이제 백운봉으로 가는데 위험하면 중단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여기도 안전데크가 설치되어 있네요.
큰바위얼굴아래에 먼저 올라 뒷사람돌아보니 아찔하네요.
뒤돌아봐도 아무도 안옵니다.
운무속으로 사라지는 일행입니다.
이제는 이렇게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어
시간만 되면 누구나 쉽게 백운봉에 오를수 있습니다.
백운봉에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껏 시간을 보낼수 없는곳인데
날씨탓에 호사를 누릴수 있었네요.
오리배를 타고 운무속을 달려봅니다.
백운산장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산장을 지나자 갑자기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서울시내모습이 아주 환하게 보이네요.
머리에 구름을 이고 있는 인수봉입니다.
하루재입니다.
여기서 영봉으로 오릅니다.
영봉은 늘 지나쳐가기만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가게되니
어떤모습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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