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으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모습인데
비온후 맑게 갠 날씨에 오랜만에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렇게 맑은 공기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늘 스모그와 미세먼지속에서 숨쉬고 있으니 참 안타깝지요.
구름속에서 벗어난 인수봉이네요.
백운대는 구름에 가려졌지만
인수봉은 살며시 그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봉산도 아주 깨끗하게 보입니다.
영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아주 호젓하고
촉촉히 비에 젖어 걷기에 정말 좋은 길입니다.
아 이제 백운봉도 보이네요
.
이렇게 이쁜 오솔길도 걷고
절을 지나기도 하면서
비가 와서 산행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깔끔하고 아름다운 북한산을 만날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느리게 느리게 즐기면서 산행하느라 5시간이나 걸렸지만
그 시간만큼 더 많은 마음의 양식을 안고 왔으니
오늘도 대만족이었습니다.
'** 국내여행 ** > 100대 명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차] 설악산 신선봉 하나 (0) | 2015.07.20 |
---|---|
[10차] 설악산 흘림골 (0) | 2015.07.14 |
[11차] 북한산 백운봉 (0) | 2015.07.09 |
[68차] 내연산 보경사 (0) | 2015.07.09 |
[68차] 내연산 (0) | 201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