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인천 덕적도

일시 :    2012년 5월 12일

시간 :   3시간 30분

코스 :   ?...기지국첨탑....운주봉..비조봉...서포리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오늘은 덕적도를 갔습니다.

인천연안부두에서 9시 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렀건만 처음가는길이어서 시간예상을 잘 못하고

철타는것도  실수하고 어찌어찌 겨우 동인천역까지 가서 택시타고 배 출발하기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어이없는 실수는 검색해보지도 않고 연안부두를 그냥 가면 되는줄 알고 무조건 출발한것입니다.

동인천행 직행전철을 타기 위해 용산에서 내려야하는데 전철이 보이지 않아 통과하다가

들어오는 차 보고 노량진에서 하차해 기다렸는데 타는 홈이 다르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 전철 놓치고 20여분 기다려 다음차 타고 가는데 약속시간은 이미 지나고

9시에 예약된 배를 탑승할수 있을지 알수 없었지만 배 놓치면 인천에서 놀다온다는 심정으로 갔습니다.

다행이 급행열차라서 늦지않게 도착해 배를 탔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 간 덕적도는 아침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해 줄만큼 좋았습니다.

덕적도에 도착해 운영진이 준비한 비빔국수를 먹고

버스를 타고 어느고개인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들머리는 편안한 나즈막한 오르막이었습니다.

 

덕적도행 고속페리를 타고 처음 만나는 인천대교입니다.

티비에서만 보았는데 직접 보니 훨씬 더 길고 웅장해 보였습니다.

다리밑을 지나 우리배는 덕적도로 향합니다.

 

 

 

 

 

 

 

 

 

 

 

 

 

 

 

 

바다 가운데서 길안내를 하는 이쁜 등대도 만나고

 

1시간 10분후에 덕적도에 도착했습니다.

 

 

 

 

 

예쁜 꽃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언덕에 피어있는 해당화와 철쭉이 먼저 외지인을 맞습니다.

 

 

 

 

 

 

 

점심예약한 올레식당에서 셔틀로 산행들머리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곳에서도 병꽃이 먼저 인사나눕니다.

 

산딸기꽃도 반기고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푸르른 숲이 우거진 편안한 숲길이 산행하기에 더할수 없이 좋습니다.

 

때론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편안한 소나무숲길이 대부분입니다.

한창 잎이 무성해 지기 시작해서인지 숲냄새가 가슴을 트이게 합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면 소나무향이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초록이 이쁘니 인증샷 하고

 

 

 

 

 

조금 높은 언덕에 올라서면 그림같은 해변과 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산행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런 숲길을 걷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웰빙산행입니다.

힘들지 않고 좋은공기 마시며 능선에 서면 바다가 보이고 ....

숲속풍경이 아름다워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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